원자력 발전은 실제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가요?
원자력 발전은 탄소배출이 적어서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기도 하는데요 사용후 핵연료의 처리 문제오 ㅏ사고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실제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현재 한국은 사용 후 핵연료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고, 미래에는 어떤 방식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거나 폐기할 계획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토론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원자력 발전은 필수적입니다. 화석연료(석탄+천연가스) 55% 원자력 35% 재생에너지 10% 의 비율을 가지고 있는 국가에서 원자력 발전의 비중은 갈 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발전소를 계속 사용중지 시키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를 늘려가고 있지만 신규 투자금액이 워낙 거대하여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량과 가동률은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비록 천재지변의 위험성과 방서성 폐기물을 만들어낸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거의 없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발전방식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지 여부는 사용연한이 40년이고 신형의 경우 60년이기 때문에 무한정 오래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원자력 발전은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며,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한 처리 문제와 대형 사고의 잠재적 위험성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폐기물은 방사능 수명이 길어 수만 년간 격리되어야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영구 처분장 확보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는 발생 확률이 낮더라도 막대한 인명 및 환경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사용 후 핵연료를 각 원자력 발전소 내 임시 저장 시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임시 저장 시설은 곧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정부는 미래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지하 수백 미터 깊이의 암반에 영구 매립하는 '심층 지질 처분'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법제화가 진행 중이지만, 처분장 부지 선정에 있어 주민 수용성 확보가 가장 큰 난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원자력 발전은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기후 변화 대응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핵연료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성 폐기물 처리와 사고 위험성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습니다.
또한 우라늄 자원의 한계도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술 발전과 안전성 확보에 따라
지속 가능성이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원자력 발전의 경우 탄소배출을 하지 않아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분류되고 있지만 우라늄과 핵폐기물 관리와 처리에 있어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력 발전에서 발생되는 핵폐기물 처리는 대부분 심지층 지하 매립으로 지하 500m~1,000m 깊이의 심층에 영구 매립하여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와 자연환경으로 부터 격리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연소 및 압축, 습식저장과 건식저장,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핵폐기물 처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더 안전한 처리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 등 주요 기관에서는 어느 정도 지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의 내용 처럼 핵연료 처리와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이를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관한다는 전제하에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에도 사용후 핵연료는 원전 내 수소에 임시저장을 하고 일부는 건식저장시설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영구처분장은 아직 까지도 건설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이를 재처리하는 기술을 도입하거나 자원으로 이용하려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