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피로할때 눈 감고있기or멀리보기
책이나 모니터등 가까운 것을 오래 보고 있어야해서 눈이 곧잘 피곤해지고 무거워집니다
그럴땐 잠시 10분이라도 쉴려고 하는데 이때 그냥 눈을 감고있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먼거리를 보고 풀어주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까운 것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다 보면 눈의 피로가 쌓일 수 있습니다. 이런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 눈의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어 긴장이 풀리게 됩니다. 이 방법은 눈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효과적일 수 있죠. 반면, 먼 거리를 바라보는 것은 눈의 초점을 멀리 두어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눈은 근거리 작업 중에 수축되어 있는데, 먼 거리를 보게 되면 이 근육들이 풀리면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상황에 맞게 번갈아가며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작업을 할 때는 규칙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눈이 피로할 때는 눈 감기와 멀리 보기 모두 도움이 되지만, 각각의 효과가 조금 달라요. 눈을 감는 것은 눈의 근육과 망막을 쉬게 해주고, 안구 표면의 건조함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눈이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 때는 눈을 감고 조용히 있는 것만으로도 눈에 큰 휴식을 줄 수 있어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따뜻한 손바닥으로 가볍게 덮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반면, 멀리 보기는 가까운 것을 오래 보느라 긴장했던 눈의 조절근(모양체근)을 풀어주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한 후에는 20-20-20 룰—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습관이 눈 피로를 줄이는 데 매우 도움이 돼요
가능하다면 두 방법을 번갈아 사용하는 게 가장 좋아요: 먼 곳을 봐서 조절근을 풀어주고, 그 다음 눈을 감고 조용히 쉬는 것, 이 조합이 눈 피로 회복에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