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보통 제조일로부터 2년에서 3년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을 쓴다고 해서 바로 몸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권장하지 않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치약 안에 들어있는 성분의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충치를 예방해주는 불소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분해되면서 제 역할을 못 하게 되거든요. 또 치약의 제형을 유지해주는 성분들이 분리되면서 물처럼 흘러나오거나 뻑뻑하게 굳어버려서 사용하기 불편해지기도 해요.
무엇보다 개봉한 지 오래된 치약은 입구 주변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요. 만약 유통기한이 한참 지났거나 색깔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입안에 사용하는 대신 다른 용도로 활용해보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