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사용하는 진도의 기준과 한국이 사용하는 진도의 기준은 어떻게 다른가요?
지진속보를 보면 한국에서 사용하는 진도는 로마자로 I, II, III 이런 식으로 XII까지 있는데 일본은 0, 1 이런 식으로 6약 6강 7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다른가요?
안녕하세요!!NaPaul님!!! :) 좋은아침이네요!!
우리나라와 일본의 진도 측정방식은 일본의 경우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을 사용하며, 우리나라는 수정된 메르칼리 진도 계급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로마자와 일반 숫자로 차이점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을 본다면 먼저 일본의 진도는 10단계, 한국의 진도는 12단계로 나뉩니다. 그리고 표현방식으로 일본은 숫자와 약 or 강을 사용하여 세분화, 한국은 로마 숫자와 설명을 사용하지요! 이렇게 나누어지는 이유는 일본의 진도 계급은 최신 기상청 장비와 데이터에 기반, 한국의 진도 계급은 더 전통적인 방식에 기반하기 때문이지요!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은 0부터 7까지의 숫자로 표현되며, 5와 6은 각각 약한(弱)과 강한(強)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총 10단계로 나뉩니다. 각 단계는 지진의 흔들림 정도와 그로 인한 피해를 기준으로 정의됩니다.
진도 0: 거의 느낄 수 없음.
진도 1: 실내에서 약간 느낄 수 있음.
진도 2: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음.
진도 3: 실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음.
진도 4: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일부 물건이 떨어짐.
진도 5약: 무거운 가구가 움직일 수 있음.
진도 5강: 대부분의 가구가 움직이며, 일부 벽이 갈라짐.
진도 6약: 가구가 넘어지고, 벽이 크게 갈라짐.
진도 6강: 건물의 구조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진도 7: 심각한 구조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수정된 메르칼리 진도 계급은 I부터 XII까지의 12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는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강도와 그로 인한 피해를 기준으로 정의됩니다.
진도 I: 거의 느낄 수 없음.
진도 II: 실내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음.
진도 III: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음.
진도 IV: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일부 물건이 움직임.
진도 V: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느끼며, 가구가 움직임.
진도 VI: 경미한 건물 피해 발생 가능.
진도 VII: 보통의 건물 피해 발생.
진도 VIII: 상당한 건물 피해 발생.
진도 IX: 심각한 건물 피해 발생 가능.
진도 X: 많은 건물이 파괴됨.
진도 XI: 거의 모든 건물이 파괴됨.
진도 XII: 완전한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