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피딩 시키는게 참 마음처럼 쉽지가 않지요. 이 녀석들이 손맛에 길들여지면 그릇에 둔 밥은 쳐다도 안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단 며칠 굶긴다고 바로 큰일나지는 않으니 그릇에 슈푸를 조금씩 묻혀서 코앞에 두어보세요. 그릇 위치를 잠자는 곳 근처에 두는것도 방법이고 너무 안먹어서 걱정되면 주사기로 입가에 묻혀만 주면서 스스로 핥게 유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자율 피딩을 성공시키려면 게코가 밥그릇의 위치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평소 먹이던 위치에 낮은 그릇을 고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주 동안 굶겨서 체중이 줄고 활동성이 떨어졌다면 무리하게 굶기기보다, 자율 그릇에 밥을 담아두되 입가에 살짝 묻혀 맛을 보게 한 뒤 스스로 먹게끔 유도하는 중간 단계를 거쳐보세요. 사육장 내부가 너무 넓으면 먹이를 찾기 힘들 수 있으니 당분간 좁고 단순한 환경에서 시도하고, 게코가 활동하는 야간에 신선한 상태의 슈퍼푸드를 급여하며 기다려주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만약 계속해서 거부한다면 건강을 위해 주 1~2회 정도는 최소한의 핸드 피딩을 병행하며 서서히 자율의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