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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엔진 국산화로 수출 리스크 줄일 수 있을까요?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로 수출시 독일 부품 제약을 피할 수 있다던데, 이게 실제로 실무자 입장에선 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국산 부품 비중 늘리는 게 실질적으로 이익인지 궁금합니다,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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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방산 장비 수출할 때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게 사실 부품 공급국의 수출 규제입니다. K9 자주포 엔진이 독일산이라 계약 따내도 독일 정부 허가 없으면 막히는 경우가 있었죠. 그래서 국산화 얘기가 나오면 업계에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국산 엔진을 쓰면 최소한 독일 정부 눈치 볼 일은 줄어드는 거니까요. 다만 국산 엔진이 성능과 신뢰성에서 해외가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실제로는 일부 핵심 부품이나 기술은 여전히 해외에 기대야 할 수도 있고 또 가격 경쟁력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관건입니다. 리스크를 줄여줄 수는 있지만 모든 수출 규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애매한 부분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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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 자주포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 때문에 이미 여러 나라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핵심 부품인 엔진과 변속기를 독일산에 의존해왔습니다. 문제는 독일이 자국 무기 수출 규제를 엄격히 적용하면서 한국이 제3국에 수출하려 할 때 독일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수출 승인이 지연되거나 아예 불허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국산 부품 비중을 늘리면 부품 조달 안정성이 강화되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나 특정 국가와의 외교 갈등에도 영향이 적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유지보수에서도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국산 엔진은 아직 양산 경험과 국제 인증이 부족해 초기에는 비용이 더 들고 성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술 자립도가 올라가면서 단가 경쟁력도 확보될 가능성이 크고, 특히 ‘메이드 인 코리아’ 방산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게 되면 한국 방산기업의 협상력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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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는 기존의 독일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 독일정부의 수출승인을 받아야된다는 조항이 있었으나 이러한 부분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엔진의 국산화를 이뤄내는 경우 수출에 대한 제한이 사라지고 여러가지 국가에 추가 수출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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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는 우리나라에서의 부가가치를 더 높임과 동시에 독일정부의 허가도 필요없게 되어 실무적으로 리스크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kita.net/board/totalTradeNews/totalTradeNewsDetail.do?no=81821&siteId=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