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임신중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문의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임신 초 경부암 검사에서 39,66번이 나와 확대경 검사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25주에 재검사 했는데 asc-us / 66번 감염으로 조직검사로 확인해보자고 하는데
1. 확대경 검사 없이 바로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게 맞는지
2. 현재 임신 26주3일인데 조직검사를 지금 당장 해야 하는지, 출산 후에 해도 되는지
3. 임신 중 조직검사가 유산 혹은 감염 위험은 없는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임신 초기에 인유두종바이러스 39형, 66형이 검출되었고 확대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당시에는 고등급 병변 가능성은 낮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5주에 시행한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ASC-US(atypical squamous cells of undetermined significance)와 66형 지속 감염이 확인되었다면, 원칙적으로는 다시 확대경 검사(colposcopy)를 먼저 시행해 병변 유무를 확인한 뒤 필요 시 표적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확대경 없이 바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순서는 아닙니다. ACOG 및 ASCCP 가이드라인에서도 임신 중에는 우선 확대경 평가를 권고합니다.
임신 26주 3일 시점에서 ASC-US와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만으로는 응급하게 조직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확대경 검사에서 고등급 병변(high-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HSIL) 의심 소견이 없다면, 대부분은 출산 후 6주에서 12주 사이에 재평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임신 중에는 병변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으며, 침윤암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적극적 처치는 출산 후로 미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임신 중 자궁경부 조직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단순 punch biopsy는 유산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출혈은 비임신 상태보다 많을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나 조기진통 위험이 이론적으로 존재합니다. 원추절제술(conization)과 같은 침습적 시술은 특별한 적응증이 아니면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에서는 먼저 확대경 재검을 시행해 실제 병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고등급 병변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출산 후 추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담당 산부인과에서 확대경 소견을 기준으로 다시 설명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