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가 평상시 어떤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먹다가 그 맛에 끌려서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지금도 회를 못 먹어서 횟집에 가면 매운탕 국물만 들이키는데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생선회를 좋아하시게 된 것은 제 경험에 비추어보자면 제가 아주 어릴적에는 햄을 못 먹었는데요. 대신 곰탐을 잘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핫도그에 햄이 들어있었는데 핫도그에 햄을 자주 먹다가 그 속에 든 햄맛에 익숙해져서 햄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햄을 좋아하고 나서는 곰탐을 못 먹게되더라구요. 그 대신 군대에서는 꼬리곰탐은 맛나게 또 잘 먹었습니다. 다만 회나 조개나 이런 류들은 40대 중반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도 비려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안 비리게 해도 못 먹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