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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풍성한율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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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정상인데 복부초음파소견에서..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나이29. 과거 알콜성간염 걸리고 금주10일만에 ggt210 일때 간섬유화검사 f2받았는데요.. 이때 간섬유화검사 받을때 초음파도 같이했는데 판독지에 간은 팽윤된 윤곽을 가진 거친 이질성 실질 에코를 보인다. 당시 10일만의 검사라 섬유화검사가 과대평가됫을거라 믿고있었고

그렇게 간수치 전부 정상되고 3개월후(술조금씩마심) 간수치 전부정상일때 초음파검사했는데 똑같이 간은 팽윤된 윤곽을 가진 거친 이질성 실질 에코를 보인다. 이라고 하는데 이건 100퍼 섬유화있다는거고 f2가 과대평가된게 아닌걸수도있을까요 혹시 f1에서도 초음파판독에서 저렇게나올수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초음파 표현만으로 섬유화 단계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몇 가지를 구분해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초음파의 “거친 이질성 실질 에코”

    알콜성 간염 직후에도 나올 수 있고, 지방간이 반복되거나 오래돼도 흔히 보입니다. 이 소견 자체가 F2 이상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초음파는 섬유화에 대해 민감도가 떨어져 F1~F3 사이 구분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2. “간이 약간 팽윤돼 보인다”

    급성 염증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보일 수 있고, 음주가 반복될 경우 경도 지방간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3. 섬유화검사(FibroScan 등) F2가 과대평가였는지?

    10일 금주는 충분히 짧아서, 당시 알콜성 간염의 염증·부종이 섬유화 수치를 높였을 가능성은 분명 있습니다. 실제로 음주 직후 또는 염증이 있을 때는 F 점수가 1~2단계 과하게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4. 하지만 3개월 뒤에도 초음파 소견이 동일한 점은, 완전 정상 간이라기보다는 지방간 또는 경도 섬유화(F1~F2 범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도입니다. 단, 초음파만으로 F1 vs F2는 사실상 구분이 안 됩니다.

    정리하면

    • 초음파 표현 때문에 “100% 섬유화(F2)”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다만 완전히 멀쩡한 간의 초음파 소견은 아니라는 뜻은 맞습니다.

    • F1에서도 충분히 저런 표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흔함)

    • 섬유화 정확도는 재검 시기(완전 금주 4~6주 후), 음주 패턴, 체중, 지방간 정도가 큰 영향을 줍니다.다.

    만약 정확도를 높이고 싶다면,완전 금주 4~6주 유지 후 섬유화검사 재시행이 가장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그리고 섬유화 정도를 가장 신뢰도 있게 확인하려면 다음 순서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비침습적 검사 중 정확도 가장 높은 것

    ☆섬유화탄성도 검사(FibroScan, SWE 등) 다만 음주·염증·지방간 영향으로 수치가 쉽게 흔들립니다. 정확도를 높이려면 최소 4~6주 완전 금주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영상 검사 중 상대적으로 신뢰도 높은 것

    MRI-PDFF(지방량 정량) + MR-엘라스토그래피(MRE, 섬유화 정량)

    초음파보다 정확하고, 지방간·섬유화를 수치화해 보여줍니다. 비용은 있으나 비침습 검사 중 가장 정확도가 높습니다.

    3. 최종 결정적 검사 - ( 임상에서 알콜성 간염 의심일 때 잘 하지는 않습니다.)

    간조직검사(바이옵시); 섬유화 스테이징의 표준이지만, 침습적이고 통증·출혈 위험 때문에 보통은 금주 후 비침습 검사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금주 4~6주 → FibroScan 재검, 이후 이상이 뚜렷하면 MRE 추가 이 정도가 균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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