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배탈이 나는 경우와 안 나는 경우도 있다면 음식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예를 들어 제가 짬뽕을 먹었다고 했을 때 매운 느낌이 나면서 배탈(설사)이 나는 경우도 있었고 똑같은 음식이었는데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매운 음식(찌개 등)도 마찬가지였구요. 혹시 매운 음식의 어떤 부분이 영양학적으로 우리 몸에 배탈 등의 안 좋은 영향을 일으키고 그런 증세가 일정하지 않고 배탈이 나타날 때와 안 나타날 때는 또 어떤 차이로 발생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매운맛의 캡사이신, 조미료, 기름기, 소금 농도가 높으면 위장 점막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할수 있다빈다.
같은 음식이라도 컨디션, 공복 여부, 장내 미생물 상태, 수분 섭취량 등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수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매운 음식을 드셨을때 배탈이 난 것과 안 날 때가 있는 이유가 음식에 포함된 여러 제품이 당시 몸 컨디션과 함께 작용해서 그렇습니다.
매운 주 성분이 있습니다.
캡사이신은 위장관 점막을 자극해서 장운동을 빠르게 만들며, 이로 인해서 설사가 발생하곤 합니다.
근데 같은 음식이라도 기름의 양, 조미료(고춧가루, 고추기름 외에 마늘, 파, MSG), 위에 부담을 주는 고지방 성분, 아니면 날씨와 보관 상태에 따른 미생물 증식 여부따라 위장 반응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의 컨디션인
전날 음주 여부(성인일 경우)
공복 상태
장내 미생물 균형
스트레스
이런 요소가 겹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해서 배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같은 짬뽕이라도 한 번은 별 문제가 없다가 다른 한번 먹을때는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며, 매운맛 자체보다 음식 조합, 위생 상태, 개인의 컨디션 상태가 차이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