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혼자 드라이브하거나 이어폰 꽂고 걷기 좋은 분위기
짙은 곡들로 골라봤습니다.
1. 딘 - D (Half Moon) (Feat. 개코)
밤 감성의 끝판왕, 나른하면서도 딥한 알앤비
Crush나 김하온이 보여주는 특유의 힙하면서도 쓸쓸한 무드와
완벽하게 궤를 같이하는 명곡입니다.
반쪽이 떨어져 나간 듯한 공허함과 그리움을 담은 사랑 노래
비트부터 보컬 톤까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다운되어 있습니다.
2. 콜드 - 와르르
미니멀한 비트, 나른하고 다크한 로맨스
사랑에 빠져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감정을 콜드 특유의
시니컬하면서도 묘하게 몽환적인 보컬로 채운 곡입니다.
악기 편곡이 복잡하지 않고 Lo-fi 한 저음 중심이라 분위기가
확실히 가라앉으면서도 세련됐습니다.
3. 페노메코 - 훈민정음 (Feat. 식케이)
그루비하고 로우한 힙합/알앤비
멜로디컬하면서도 비트가 무겁고 끈적하게 깔립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다크하고
시크한 감성으로 풀어내어 축 늘어지듯 감상하기 좋습니다.
4. 서사무엘 - 클리셰 또는 창모 - REBELLION
눅진하고 로우한 R&B 그루브
서사무엘 특유의 웅얼거리는 듯 뱉어내는 딥한 보컬 톤이
곡 전체를 어둡고 무겁게 지배합니다.
대중적인 밝은 느낌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로지 감정선의 깊이에 집중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