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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회사내에서 녹음기 들고다니면 안될까요?

저는 활동지원사인력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2급으로 취직된게 마냥 신기했죠


취업한지 한달도안됐는데 과장의 도넘는 말이 심각합니다

말을 끝까지 듣지아니하고, 너는 말하는 것 부터가 틀렸다 라며 운을 떼더니 많은 직원들 앞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타박하고, 유치원생에게 한글을 알려주듯 "과장님. 제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피드백을 받으러 왔습니다" 라고 해야한다며, 손수 손으로 적어서 주더군요.


사실 같은 질문인데 말이죠.

화는 났지만 참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 기다릴수록 돌아오는 말이 사회생활을 처음해서,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이라서, 너가 일을 할 줄 몰라서 라는 말을 섞어가며 말씀하시는데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저는 부모님 도움없이 대학학비와, 집세를 내며 20대를 보냈고, 홀로 10년동안 살다가 빚을 전부 청산한 이제와서야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 사무직에 취직하게 된겁니다. 사무직은 세번째고, 말 못한다는 말 처음 듣습니다. 어딜가나 심한사람은 있는데 자존감 박살난걸 타인에게 타박하는 또라이는 처음봅니다.



이런일이 더러 있는데,

근무를 하고 있으면 (액셀정리 같은 간단한 컴퓨터 작업) "너 이런거 할 줄 모르잖아. 왜 안물어봐?" 라고 언행을 거칠게 하십니다. 넌 당연히 모르잖아가 디폴트로 깔려있고 할 줄 안다고 하면 쓸데없는 일을 시키시고, 할 줄 모르는게 안다고 하는거 아니라며 타박합니다. 일을 제대로 하면 보지도 않고요. 마치 제가 실수하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일분 일초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제 사수라 칭하는 사람은 컴퓨터를 잘 하는 입장은 아니며, 누락을 비롯한 모든 일에는 까먹었다라 일관하여 제가 뒤집어쓴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과장옆에 붙어서 아부랍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유일한 공통점은 말을 끝까지 안듣고, 중요한건 까먹고 모른다로 일관, 젊으니까 니가 다 해라 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자기중시로만 소통하려는 경향이 크는건 아주 당연하고요.


이 회사의 장점은 저와 같은 동년배라는 거고, 과장과 사수만 유일한 사십대의 끝을 달리고있습니다.


저희 팀장은 이런일을 대비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는 말 밖에 못한다 할 뿐, 크게 도움되지는 않더군요.



과장은 많은 직원들 앞에서 조롱이 섞인 비아냥은 물론이고(너 이거 알아? 알긴 뭘 알아ㅋ 아는척 아니고? 같은 말을 자주함), 저희 기관을 이용해주시는 선생님 분들이 한 직원을 칭찬하면 세상 멍청하고 내가 다 똥치워준다. 걔가 사회생활 처음해서 할줄도 모르는 애를 가르친게 나다. 그래도 이제 하는척을 할 뿐이지 아직도 일 못해서 짜를까 고민중에 있다 등의 헌담을 소문처럼 퍼트리고 다닙니다. 이건 제 눈으로 봤고요.


여기서 큰 문제는 이 기관의 과장은 저희 팀 관할부서가 아닙니다.


다들 아시는 것 같은데,

공격은 저한테만 들어오거든요.

"왜 나한테 겁을 안 먹어?" 라는 질문을 하신 뒤로는요.


협박성을 띈 가스라이팅을 하시는데 추후 제가 억울함을 호소할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 미리 녹음하려고 합니다.


복지시설은 녹음기 지참하고 다니면 법적으로 문제 발생한다고 하던데, 근무중에만 소지하고 다니는건 괜찮나요? 문제가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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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성재 변호사
      이성재 변호사
      LEE&Co 법률사무소

      안녕하세요. 이성재 변호사입니다.

      녹음 자체를 하는 행위가 바로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본인이 대화 당사자가 아닌 타인간의 대화를 동의 없이 녹음 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