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재건술 오랫동안 방치했다가 다시
학교 폭력으로 눈썹옆에 상처나서 레이저로 아주 오래전에 봉합했엇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까 수축을 정확히 못시켜서 그런지 😂 우둘투둘 스트레스받게 생겼습니다.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그걸 볼때마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이제 기술도 많이 발전했을테니 이걸 재건 수술 같은걸 받으려 합니다. 매끈하게 원래 주변 다른 피부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년이 지난 흉터라도 재건 치료로 지금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완전히 원래 피부처럼 100%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목표는 눈에 잘 띄지 않게 주변 피부와 섞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눈썹 옆처럼 얼굴 측면 부위에 생긴 오래된 흉터가 우둘투둘해 보이는 이유는, 봉합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이 불균형하게 재배열되고 피부가 수축되면서 단단해졌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해서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흉터가 안정화된 상태라 재건 방향을 잡기에는 나쁜 시점은 아닙니다.
현재 기술로는 흉터의 “질감·높낮이·색감”을 각각 나누어 개선합니다. 피부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경우에는 레이저나 미세절개로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고, 단단하게 뭉친 흉터 조직은 부분 절제 후 재봉합하거나 흉터 방향을 피부 주름선에 맞게 다시 설계합니다. 색이 주변보다 다르다면 레이저로 톤을 맞추는 방식이 병행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타인이 봤을 때 상처인지 거의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까지는 충분히 도달 가능합니다.
다만 “한 번에 끝나는 수술”을 기대하시는 건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한 번의 재건술 후에도 레이저·주사·국소 보정 치료를 몇 차례 나누어 진행합니다. 얼굴 흉터는 기능보다 미용과 심리적 부담이 큰 부위이기 때문에, 조금씩 다듬어가는 접근이 결과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말씀하신 트라우마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흉터 재건은 단순히 피부를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그 장면을 매번 떠올리게 만드는 ‘시각적 자극’을 줄이는 치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재건 후 “거울을 보는 빈도 자체가 줄었다” “그때 기억이 덜 떠오른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건 충분히 정당한 치료 이유입니다.
현실적인 기대치를 정리하면, 완전히 무흉터 피부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지만, 지금처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태에서 눈썹 옆 자연스러운 피부 결 안에 묻히는 수준까지는 의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피부과보다는 얼굴 흉터 재건을 많이 다루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전문 클리닉에서 직접 상태를 보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이걸 고민하시는 건 늦은 선택이 아니라, 오히려 기술적으로 가장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점에 가까운 선택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흉터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흉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렵습니다. 레이져 시술이나 반흔 제거술 등을 통해 흉터를 최소화 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흉터를 없애고자 한다면 이에 대하여 성형외과나 피부과 상담을 권해드리며 완벽하게 흉터를 제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