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팔꿈치부터 손목~손가락까지 시리고 뻐근한 증상이 계속됩니다. 병원을 쭉 다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양 팔꿈치부터 손목~손가락까지

1. 시린증상 - 실제로 만져보면 차가워지는것 같습니다

2. 뻣뻣한 느낌 - 연한 나무판자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가끔 욱신욱신 하는 통증이 있어 손목이나 손가락 부분을 꺾으면 뚜둑 하면서 통증이 사라질때가 있는데, 오히려 좋지 않은것같아 행위는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3. 붓고 저린 느낌이 지속이 됩니다. 팔뚝이 전보다 살짝 부어있고, 주로 팔꿈치 안쪽과 손목~손가락 끝이 저릴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평소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첫 증상 이후 한달정도 후 증상이 지속되는것 같아 처음 정형외과 병원에 갔을때 테니스엘보로 진단을 해주셔서, 1주일간 물리치료 후 호전이 없어 스테로이드 주사 1회 및 체외충격파 치료를 2회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는 부위는 그림의 파란색 부분과 같습니다. 검은부분은 체외충격파 당시 염증이 있던 부분입니다. 양팔 모두 발생하며, 보통 오른팔이 아픈 다음날엔 왼팔에 나타나는 식으로 번갈아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제가 색칠한건데 전공 지식이 없다보니 엉뚱한 부분을 색칠했을수도 있습니다 ㅠㅠ

주사를 맞고는 무겁고 붓는 느낌이 많이 좋아졌으나 물리치료 당시 딱히 느껴지는 호전이 없었고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이 좀 되어서 2주정도 최대한 팔꿈치를 피고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손목과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팔을 베는 습관때문일수도 있다고 하여 정자세로도 자보고 있습니다.

주사를 맞기 전보다는 확실히 좋은 상태인 것 같지만 아직 저리거나 시린느낌이 잦은 빈도로 지속이 되고 있어 신경이 쓰이고, 테니스엘보 이외에 다른 건초염이나 터널증후군같은 질환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병원을 다시 찾아가보는게 좋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근무시간과 거리 때문에 병원을 자주 가기가 어려워 고민중인 상태입니다. 손목을 최대한 쉬어주는것으로 증상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병원을 오래 다니더라도 계속 다니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