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좀 결린다고 해야 할까요???
요즘 택배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다른 직업이었는데요
그래서 요즘은 앉은 자세로 허리를 숙이면 딱 그 등 부분이 엄청 결리더라구요
앉은 자세로 허리를 숙이며 무거운 짐을 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데
이거 좀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작성자분이 아셔야할건 지금의 작업 자세가 허리에 매우 좋지 않다는겁니다.
허리 관리를 하시려면 허리를 최대한 굽히지 않아셔야합니다.
물건을 들어야한다면 허리를 꼳꼳이 세우고 무릎과 고관절을 굽혀서 물건을 들어올리셔야합니다. 스쿼트 자세와 비슷하겠습니다.
술을 먹어서 간이 망가졌는데 술을 끊지 않고 간이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자세가 허리를 망치고 있는데 이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절대 허리통증이 좋아지실 수 없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서 허리 관리에 대한 감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통증은 디스크 섬유륜 일부가 찢어지는 디스크내장증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직업의 변화로 인해 허리와 등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상황이 이해됩니다. 택배 업무는 반복적인 들기, 숙이기, 비틀기 동작이 많아 근골격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직업입니다. 특히 43세에 새로운 신체 활동 패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꽤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허리 디스크와 주변 근육에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결림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자세로 물건을 들어올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가 아닌 무릎을 구부려 다리 근육을 사용하고, 물건을 몸에 가깝게 유지하며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하세요. 업무 중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퇴근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온찜질을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등과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간단한 운동(플랭크, 브릿지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택배 업무를 하면서 생긴 허리 통증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무거운 짐을 들고 앉은 자세로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반복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등 부위의 결림은 이러한 자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먼저, 작업 중 자세를 최대한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보다는 다리 근육을 사용하고, 물건을 몸 가까이 두면서 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약해진 근육은 허리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의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면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찜질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장기화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해 주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허리 결림은 특히 택배 업무처럼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고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직종에서 흔하게 생기는 증상이에요. 특히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는 동작은 허리에 압박을 많이 주기 때문에, 해당 부위 근육이 뭉치고 피로가 쌓이면서 결림이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하던 일보다 더 활동량이 많아졌다면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요추 주변 근육의 염좌나 약한 디스크 증상일 수도 있죠
우선적으로는 스트레칭과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5~10분 정도 간단한 허리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허리를 둥글게 굽혔다 펴는 고양이-소 자세나,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주는 동작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짐을 들 때는 반드시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세운 채로 들어야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한 번은 병원(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 가서 X-ray나 근육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허리 질환은 초기 대처가 중요하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일과 중에도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