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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친칠라144
숙연한친칠라14422.04.08
전선을 물어요 위험할까봐 겁나요
나이
2살정도
성별
수컷
몸무게
1.2키로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일반 믹스
중성화 수술
없음

새끼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데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언제 부턴가 전선을 물어뜯어요 이유는 잘모르겠지만요

간식도 잘주고 나가서 놀아주기도 하는데 집에 오면 유독

전선및 드라이 전선 이런걸 물고 뜯는데 왜그럴까요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전선을 무는 행동으로 인하여 감전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전에 의한 실신은 물론이고 일시적인 심정지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48시간내에 비심인성 폐수종으로 사망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문 치아와 치아 주변 잇몸 및 닫는 피부의 화상으로 인하여 피부괴사등이 유발될 수 있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심기 변화나 관심도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보통은 산책량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려동물 선진국 기준 최소 산책량은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씩의 산책을 권하고 이보다 다빈도, 다시간의 산책이면 더 좋습니다.

    이보다 적은 산책빈도였다면 빈도와 양을 모두 늘려주실 필요가 있고

    이에 앞서 강아지가 전선을 물어 뜯는다는 것은 강아지 주둥이에 닿는곳에 전선이 노출되어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모두 닿지 않도록 마감 처리 해주셔야 합니다.

    수의사들 속담이 있습니다.

    "전선을 깨물지 않는 개는 있어도 한번 깨무는 개는 없다."

    행동교정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행동교정을 위한 산책량 증가 뿐 아니라 반드시 전선 마감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