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산부인과 이미지
산부인과의료상담
산부인과 이미지
산부인과의료상담
고마운긴꼬리203
고마운긴꼬리20322.02.03

질염 또 다시 재발.. 질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나이
27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경구피임약
기저질환
질염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2년전에 급격한 스트레스로 한번도 안걸려봤던 "칸디다 질염"에 결렸습니다.

산부인과 가서 치료받고 한달 정도 괜찮아졌다가 다시 재발이 돼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ㅠㅠ

그 후로 낮질 않아요.. 한달에 한번씩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부작용이 심해 응급실 간적도 있어요

또 걸릴까 무서워 최대한 관리를 하고 있어요.. 통풍이 잘 되는 트렁크 팬티, 청결제, 유산균 등등.. 아주 조금은 나아졌지만.. 병원 약 처방 받아도 잠시 일 뿐.. 약만 끊으면 바로 다시 재발해요..

성관계 할 때 불편한감도 있고.. 이 다음에 결혼해서도 질염이 심한 여자들은 아이가 잘 안생길수도 있다고 들어서 걱정이

많아요..

이 질병은 완치가 안되나요?? ㅠㅠ 이렇게 질염을 달고 살아야하나요? ㅠㅠ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질염의 재발방지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방/생활습관

    위생 관리를 하는 것은 질염의 재발을 막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욕조에서의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 생식기 주변의 비누를 잘 닦아내고 말려주는 것이 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향이 있거나 거친 비누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있는 탐폰이나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용변 후 앞에서 뒤쪽으로 닦아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05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비린내 같은 악취와 함께 회색의 질 분비물의 증가가 있을 때는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유산균 복용이 질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외부질세정제만 사용하시고 발생시 산부인과에서 약을 투여하는게 최선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과 외음부의 염증에는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성 질염이 있습니다.각 각의 임상적 특징은 아래와 같으며 경구약 또는 국소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가급적 내원하시어 진찰 후 치료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세균성 질염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총이 사라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띄고 생선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생리 전후나 관계 후 증상이 심해집니다.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하며, 임상증상으로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원인이 되는 혐기성 세균을 사멸시키는 약을 약 1주간 복용하거나 젤을 삽입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자주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생기며 다른 종류 질염이 동반되는 겨웅가 흔합니다.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모양의 분비물이 특징이며 소양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하며 성매개질환이므로 관련 질환이 함께 이환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파트너도 함께 치료가 권장됩니다.

    3) 칸디다성 질염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당뇨나 항생제 사용,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호발하며 흰 치즈조각 형태의 분비물과 소양감, 작열감, 성교통과 배뇨통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임상소견과 함께 분비물에서 칸디다균을 확인하여 진단하여 항진균제를 경구 복용하거나 질정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너무 습하지 않게 유지하며, 당뇨가 있다면 당뇨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