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쯤 축구하다가 저 부위에 멍이 들었었는데 오랜만에 발을 보니까 이게 있네요. 언제부터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열심히 구글에 검색해보니 proximal nail fold부터 시작되어야 흑색종이라는데 일단 저는 그건 아니더라고요. 흑색종일까봐 너무 무서워요....... 발톱 조직검사가 너무 아프다는데 흑색종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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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축구하다가 생긴 발톱 아래의 까만 병변 때문에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에는 흑색종 보다는 외상으로 인한 혈종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는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질환입니다.
손발톱의 일부나 전부가 갈색이나 흑색으로 과다색소증을 보일 경우 흑색조갑증이라고 부르며 여러 원인해 의해 발생합니다.
단순한 흑색점인 경우가 가장 많으나 약물이나 진균감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여러 개의 손발톱이 변색되는 생리적인 변화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 한 손가락에만 단발성으로 발생한다면 말단흑색점흑색종과 같은 약성 흑색종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강한 충격이나 반복적으로 약한 충격을 받은 경우 손발톱 아래에 혈액이 고여 있어 까맣게 조갑이 변색되는 조갑하혈종과의 감별도 필요하며, 병력상 조갑하혈종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내원하시어 진찰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발톱아래에 생긴 멍일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발톱을 심하게 다쳐 발톱하 출혈이 심해 압력이 증가한 경우에는 구멍을 뚫어줘 빼줘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고 걷고 뛰는 정도의 자극으로 생긴 발톱 하 출혈은 굳이 빼낼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흡수되거나 굳어져 발톱이 자라 나오면서 함께 떨어져 나옵니다.
사진을 통해 보았을 때에는 흑색종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만약 걱정이 되신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시어 관련하여 조직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흑색종의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말단흑색종 중 발톱에 형성된 경우 발톱의 원위부 뿌리에서 부터 올라오는 형태를 보입니다.
위 사진은 외상 후 발생한 혈종이 발톱기질 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경과관찰하시어 크기 변화와 색깔의 변화가 없는지 지켜보시고 변화가 있다면 그때 영상검사 및 조직검사를 시행하셔도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