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상품을 개인이 발행 가능한가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면 하락할것을 예상하고 인버스 ETF를 개인이 발행하는데
자금만 있다면 일반개인도 상품을 발행해서 판매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유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역상품(逆物, inverse product)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일종으로, 지수나 벤치마크와 반대의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상품들은 투자자들이 지수나 시장 부문에서 단기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장 하락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개인이 스스로 역상품을 발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금융 상품은 일반적으로 자산 관리자나 은행과 같은 대형 금융 기관에서 이러한 상품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자원을 가지고 발행됩니다. 인버스 ETF는 주식처럼 공개시장에서 거래되는 유가증권이기 때문에 증권법과 규정 준수도 요구되는데, 이 역시 개인이 달성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이 거래소에서 ETF의 주식을 사들여 금융기관이 발행한 역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 상품들은 널리 이용 가능하며 어떤 중개 계좌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ETF는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갖기 위한 투자자의 무기 도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인버스 ETF는 투기에 기반을 두고 향후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때문에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고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손실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역 ETF에 투자하기 전에 위험을 이해하고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버스상품등과 관련하여는 개인이 발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자산운용사들 또한 ETF 등을 상장시키기 위하여
엄격한 심사 등을 거치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인버르 ETF를 개인이 발행한 내용은 없는데 아마도 이야기 주신 영화가 국가부도의 날이 아니라 미국 영화 '빅쇼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국가부도의 날에서 유아인이 수익을 거둔 것은 굉장히 단순한데 '달러환율이 오르기전에 달러를 매입한 것'과 이 달러가 상승하자 매도를 하여 70%에서 100%정도 차익(당시 환율이 800원대에서 최대 1,970원까지 갔던 것을 고려)을 거두고 그 차익으로 폭락했던 아파트에 대한 매입을 통해서 수익을 거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이에 빈해서 빅쇼트에서는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개인은 아니지만 투자회사의 대표가 금융기관들을 방문해서 '모기지 상품들이 하락'할 것이라는 것에 배팅할 상품을 만들어서 금융기관에서 팔아줄 것을 제안합니다. 당시 금융기관들은 모기지 상품이 부도가 날 것이라는 전제를 하지 않다보니 이 상품을 그저 '눈먼 돈을 먹는다' 생각하고 판매를 하였는데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인공이 큰 수익을 얻는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이 인버스 상품을 개인이 '개발'해서 제안을 하는 것은 가능하나 해당 상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게 되는 것은 금융기관사의 몫이기 때문에 영화처럼 인버스 투자를 위한 상품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증권시장에서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전문투자자만이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자본시장법 제9조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은 자만이 ELS등 장외파생상품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