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쿰란 지역에서 발굴된 동판에 기록된 두루마리 유물은 어떤 방식으로 복원이 되었나요?
쿰란 지역에서 발굴된 두루마리는
소위 말하는 사해 두루마리로
기원전 후반기에서 기원후 초기에 걸친
유대교 공동체가 남긴 문서로 인정됩니다.
구약성경을 비롯해서
당시 유대교의 공동체규범이나 여러가지 종교문헌이 포함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것들은
구약성경 ㅅ ㅏ본 중에서 최고오래된 것으로 인정되기에
성경의 전승되는 과정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 인정됩니다.
그중에서 보통은 다들 파피루스나 가죽같은 재질에 기록된 두루마리 이나
일부 문서들은
만들기도 힘들고 품도 많이 들어가는
동판에 각인을 한 방식으로 제작된 형태로 발굴이 되었는데요
문제는 금속재질 동판으로 제작되었다보니
두루마리 형태를 풀려하면
그대로 다 바스라져 버렸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방식으로 복원을 했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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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3번 동굴에서 1952년 발견된 동판 두루마리는 구리와 소량의 주석의로 만들어져 수세기 동안 매우 부서지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결국 두루마리는 너무 부식되어 직접 펼치면 산산이 부서질 위험이 컸기 때문에 영국 맨처스터에서 고속 원형톱으로 23개의 가느다란 띠 모양으로 잘라 분해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몰드, X선 촬영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전체 텍스트의 95%를 성공적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