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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할 때 식물 전등(LED)은 일반 전구랑 뭐가 다른 건가요?
해가 잘 안 들어서 식물 전용 전등을 샀거든요. 근데 빛이 하얀색이 아니라 촌스러운 보라색이나 핑크색인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특정 파장의 빛(적색광, 청색광)만 골라서 흡수하는 기술적인 특성 때문에 그렇게 만든 건가요? 요즘은 일반 전구랑 똑같은 백색 식물등도 나오던데, 그건 또 어떤 메커니즘으로 광합성을 돕는 건지 궁금합니다. 일반 스탠드 전구를 24시간 켜두는 걸로는 식물 성장에 효과가 없는 건지도 알고 싶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식물등은 식물이 광합성에 주로 사용하는 적생광과 청색광 파장을 집중적으로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효율이 높으며 과거에는 이 두색을 혼합하여 보라색이나 핑크색을 띠었으나 최근에는 형광체 기술을 통해 가시광선 전 영역을 포함하면서도 식물 생장에 유요한 파장을 강화한 풀 스펙트럼 백색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반 led 전구도 광합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식물이 필요로 하는 특정 파장의 밀도가 낮고 식물등만큼 빛의 도달 거리가 깊지 않아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며 식물도 증산 작용과 호흡을 위해 잠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24시간 내내 빛을 켜두는 것은 오히려 생체 리듬을 깨뜨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호 전문가입니다.
식물등과 일반 전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식물이 성장에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빛의 파장을 얼마나 집중적으로 뿜어내느냐에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똑같은 빛으로 보일지 몰라도 빛은 빨강부터 보라까지 다양한 파장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데 식물은 이 중에서도 특정 구간의 빛을 유독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보라색이나 분홍색 전등은 식물이 광합성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청색광과 적색광 위주로 LED 칩을 구성했기 때문에 그런 색이 나타납니다. 청색광은 줄기를 튼튼하게 하고 잎을 무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적색광은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거에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식물이 먹지 않는 나머지 색상을 빼버리고 이 두 가지 파장만 넣다 보니 특유의 정육점 조명 같은 색이 나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백색 식물등은 작동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이는 연색성을 높여 사람의 눈에도 편안하게 보이도록 설계된 것인데 단순히 하얀 빛을 내는 게 아니라 태양광과 유사하게 전체 파장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겉보기에는 흰색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한 청색과 적색 파장 영역을 일반 전구보다 훨씬 높게 끌어올린 스펙트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식물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 스탠드 전구도 아주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전구에도 광합성에 필요한 파장이 일부 섞여 있기는 하니까요. 하지만 식물이 필요로 하는 특정 파장의 밀도가 식물 전용 등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비유하자면 식물등은 영양가가 꽉 찬 고농축 비타민제이고 일반 전구는 영양가가 희박한 맹물에 가깝습니다.
또한 일반 전구를 24시간 내내 켜두는 것은 오히려 식물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식물도 사람처럼 밤에는 빛이 없는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며 낮 동안 광합성으로 만든 에너지를 몸 전체로 보내고 호흡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빛에 노출되면 생체 리듬이 깨져 잎이 타거나 성장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일정하게 켜주었다가 꺼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전문가입니다.
일반 전구는 사람의 눈에 밝게 보이도록 만들어진 조명입니다. 주로 백색광을 내기 위해 청색 파장에 형광물질을 덮어 만드는데, 식물이 광합성에 활용하는 파장대(적색/청색)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식물 전등은 식물이 광합성 할 때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적색광(약 640-700nm)과 청색광(약 450-500nm)을 집중적으로 방출하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식물은 광합성에 필요한 적색과 청색 파장을 집중적으로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초기에 모델들은 보라색이 많았었죠. 하지만, 요즘 백색 식물등은 가시광선 전 영역을 구현하면서도 효율을 높인 방식이라서 인테리어에도 좋지요. 그리고 일반 전구는 식물에게 필요한 특정 파장이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까 24시간 내내 켜두면은 식물의 수면을 방해할수 있어요. 즉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죠. 그러니 적정 시간만 조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전문가입니다. 식물에게 필요한 파장은 적색과 청색파장입니다. 이 파장을 통해서 광합성으 하게 됩니다. 그래서 led의 경우 이런 특정 파장만 강하게 해서 식물이 햇빛이 없어도 자랄수 있게 합니다. 일반 전등의 특정 파장인 적색과 청색 파장이 약하게 되어서 이것만으로 식물이 광합성을 할수 없어서 햇빛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24시간 할경우 식물도 계속 광합성을 할경우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못자랄수 있습니다. 보통 8시간~15시간정도만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