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 질염 자가치유도 가능한가요?
간지럽거나 화끈거리는거 전혀 없고 물젖은 휴지덩어리 같은 냉만 나오는데, 한 세네달 전에도 한번 이러다가 괜찮아졌었어요. 자가치유가 됬다가 재발한걸까요? 외국 거주중이라 병원가기도 마땅치 않아서.. 생리 전인데 그냥 면역력이 떨어져서 잠깐 다시 재발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킨디다 질염은 자가 치료 되지 않으므로 병원 진료 후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질정제 사용이 필요하겠습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골반염, 임신 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경미한 칸디다 감염의 경우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회복되며 자연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흰 냉만 있었다면 가볍게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면 자연치유 이후 재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신 상태가 양호하고 당뇨나 항생제 복용 등 면역저하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에는 자가치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가렵거나 분비물 양이 많아진다면 항진균제 질정이나 약 복용이 권장됩니다.
속옷은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착용하시고, 너무 자주 씻지는 마세요. 설탕이나 탄수화물 등의 과다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로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가벼운 칸디다 질염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스스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겪고 계신 증상, 즉 간지럽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없이 냉만 나오는 상황은 가벼운 형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졌다면, 면역 체계가 어느 정도 작용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 생활 습관의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주기와 관련해서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는 이러한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외국에 거주 중이셔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일단은 생활 습관을 최대한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증상을 관찰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칸디다 질염은 가벼운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회복되면서 자가 치유되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간지러움, 화끈거림 같은 자극 증상 없이 단지 하얗고 덩어리진 냉만 나오는 경우는 비교적 경미한 단계일 수 있어요.
생리 전이나 피로, 스트레스, 항생제 복용 등으로 질 내 균형이 깨지면 칸디다균이 일시적으로 증식할 수 있고, 말씀처럼 예전에 스스로 좋아졌던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도 비슷한 경과로 자연 회복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칸디다균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고, 치료 없이 반복되면 만성질염으로 발전하거나 질내 환경이 계속 불균형하게 유지될 수 있어요. 현재는 외국 거주 중이라 병원 가기 어렵다고 하셨으니, 면역력 회복(충분한 수면, 당분 줄이기, 속옷 통기성 좋게 유지) 등으로 일단 관리해보시고, 증상이 1~2주 내로 좋아지지 않거나 분비물 양이 늘거나 색·냄새가 이상해진다면 현지 약국에서 항진균 질정(클로트리마졸 계열 등)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여성 전문 약사에게 직접 증상 설명 후 추천받는 걸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