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원의 「포사자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뱀 잡는 땅꾼 장씨 이야기를 통해 세금의 가혹함을 비판한 글인 유종원의 「포사자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주의 들에서는 풀이나 나무와 닿으면 그것들을 모두 죽이고 사람을 물면 막을 방법이 없는 특이한 뱀들이 나오는데 해마다 두 번 뱀을 잡아 바치면 세금을 대신해준다고 하여 영주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이 뱀을 잡아 바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장씨(蔣氏)라는 이가 있었는데 삼대에 걸쳐 그 일에 종사하여 온 사람은 자신의 조부도 그 뱀 때문에 죽었고 부친도 그러하였으며 자기도 이 일을 이어 맡은 지 십이 년이 되었지만 몇 번이나 죽을 뻔 했다고 넔두리를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유종원이 말하고자 함은 아마도 공자는 "가혹한 정치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라고 했는데 나는 일찍이 이 말을 의심했었는데 지금 장씨의 경우로 보아 믿게 되었다. 아! 세금을 거둬들이는 혹독함이 그 뱀보다 더욱 심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그런 까닭에 이 글을 지어 민풍(民風)을 관찰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라고 결론을 맺는 내용입니다.
즉, 한마을의 수령을 뱀으로 비유해서 그의 횡포와 부패는 뱀보다 더 독하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비유해 표현 하고자 한 책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종원이 정치개혁 운동에 실패하여 영주자사로 좌천 되었을 때 영주에서 뱀을 잡아 살아가는 땅꾼 장씨를 통하여 그릇된 정치가 백성들에게 끼치는 피해를 고발한 글로 무거운 세금이 뱀의 독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 하였습니다.
공자가 말한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사자설(捕蛇者說)-유종원(柳宗元)
去死肌殺三蟲(거사기살삼충)이라 : 썩은 피부나 삼시충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以俟夫觀人風者得焉(이사부관인풍자득언)하노라 : 민풍을 관찰하는 사람들을 기다려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자료출처: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