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체인지업이랑 서클체인지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프로야구를 보다보면 일반인들은 잘 구분이 어렵지만 해설을 하시는 분들은 투수의 그립이나 공의 무브먼트를 보면서 어떤 구종인지 말해주잖아요.
근데 투수가 던지는 구종 중 일반 체인지업이 있고 서클체인지업이 있는데 서클체인지업은 약간 옆으로 휘는 거 같기는 하더군요.
근데 일반 체인지업이랑 서클체인지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일반 체인지업은 속도를 줄여 타임이을 뺏는데 중점을 둔 구종입니다.
서클체인지업은 엄지와 검지로 원 모양을 만들어 그립을 잡습니다. 옆으로 흘러들어가며 더 많은 무브먼트를 만들어냅니다.
그립 차이로 인해 회전과 궤적에 차이가 생깁니다.
체인지업은 투수가 패스트볼(직구)과 같은 투구 폼으로 던지지만, 속도를 줄여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구종입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일반 체인지업과 서클체인지업이 있습니다. 두 구종의 차이는 주로 그립과 궤적, 그리고 활용 목적에서 나타납니다.
1. 그립(Grip)의 차이
일반 체인지업(쓰리핑거 체인지업 등)
보통 세 손가락(중지, 약지, 그리고 검지 또는 네 손가락)을 공 위에 올려 잡습니다.
손가락을 넓게 벌려 공을 감싸 쥐며, 손바닥과의 접촉면이 많아 공이 손에서 빠져나갈 때 속도가 줄어듭니다.
대표적으로 쓰리핑거 체인지업이 이에 해당하며, 그립에 따라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가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서클체인지업
엄지와 검지를 붙여 OK 사인(원형)을 만들듯이 공의 한쪽을 감싸 쥡니다.
나머지 손가락(중지, 약지, 소지)으로 공을 감싸 쥐고,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던집니다.
이 그립 때문에 "OK 체인지업" 또는 "OK 볼"이라고도 불립니다.
2. 궤적과 무브먼트의 차이
일반 체인지업
주로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가다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는 성질이 강합니다.
궤적이 포크볼과 유사하게 푹 가라앉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클체인지업
던지는 과정에서 손목을 비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역회전이 걸립니다.
이로 인해 공이 단순히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우투수 기준으로 우타자 몸쪽(좌타자 바깥쪽)으로 살짝 휘면서 떨어지는 무브먼트가 발생합니다.
특히 반대손 타자(우투수-좌타자, 좌투수-우타자) 상대로 더욱 효과적입니다. 궤적이 타자의 배트를 피하는 방향으로 휘기 때문에 헛스윙을 유도하기 좋습니다.
3. 활용 목적과 특징
일반 체인지업
직구와 비슷한 궤적과 폼으로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 집중합니다.
궤적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구속 차이와 타이밍 빼앗기에 주력합니다.
서클체인지업
구속 차이뿐 아니라, 변화구처럼 궤적에도 변화를 줍니다.
반대손 타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현대 야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체인지업 유형입니다.
체인지업은 투수가 빠른 공처럼 던지는 척하면서 공의 속도를 늦춰 타자 타이밍을 빼앗는 구종이에요. 보통 체인지업은 직구처럼 잡거나 손가락 힘을 좀 빼서 던지는데, 공이 그냥 가라앉는 경우가 많죠. 근데 서클 체인지업은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서클) 모양을 만들어 공을 잡거든요. 이 특별한 그립 때문에 공이 일반 체인지업과 다르게 던지는 팔 쪽으로 살짝 휘어 들어오는 움직임이 생긴답니다.
일반적으로 패스트볼처럼 날아오다 속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이트 체인지업,
싱커성으로 휘어지는 서클 체인지업 요렇게 구분하구요
그래서 일반적인 체인지업과 서클체인지업은 궤적이 약간 달라지는데 일반적인 직구와 투심의 느린버전정도의 차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