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물의 끓는점과 고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에서 물을 끓이면 끓는점은 몇도가 될까요?
한라산의 정상이 고도 2천미터 가량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땅에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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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의 끓는점은 대기압에 따라 변화합니다. 해수면에서의 표준 대기압(1 기압 또는 1013.25 밀리바)에서 물의 끓는점은 100°C입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대기압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물의 끓는점도 낮아집니다.
한라산 정상은 약 1950m의 고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도에 따른 대기압 감소를 고려할 때, 이 고도에서의 물의 끓는점은 해수면보다 낮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도가 약 300미터 올라갈 때마다 물의 끓는점은 대략 1°C씩 떨어집니다. 이를 근거로 한라산 정상에서의 물의 끓는점을 추정해 보면, 약 1950m의 고도에서는 물의 끓는점이 대략 94°C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도에 따른 물의 끓는점 변화는 등산객이나 캠퍼들이 물을 끓여 식수를 정화하거나 식사를 준비할때 고려될 사항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