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발가락 사이 뭔가 났는데 조직검사까지 해야되나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진도
성별
암컷
나이 (개월)
8년
몸무게 (kg)
20
중성화 수술
1회
8살 진돗개인데 발가락 사이 뭐가 났어요.
몇년전부터 있던 건데 고름덩어리처럼 3개가 보였고 제가 집에서 짜면 고름이 나와서 그냥 사람 여드름인줄 알았어요. 병원가도 그냥 여드름같은거라고만 했고요…
최근에 보니 갑자기 그 3개가 뭉쳐서 커져서 24시 병원으로 갔는데 조직검사를 하자네요… 몰랑몰랑하고 아파하진 않아요.
그냥 국소마취시키고 째고싶은데… 이거 꼭 조직검사까지 받아야하는 증상인가요?… 마취는 최대한 피하고 싶어서요 ㅠㅠ;;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몸에 어떤 덩어리가 생기면
종양
농양
육아종
혈종
중의 하나로 여깁니다. 사진상 4의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그간의 병력과 말랑하다는 말을 통해 2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특히 내부에 풀씨 이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때는 전신 마취를 하고 해당 구조물과 주변 결합조직을 모두 들어내는 수술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도 1과 3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니 반드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조직검사는 수술적 제거 후 제거된 조직을 가지고 하는것이니 추가적인 마취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진도와 같은 긴장을 많이 하는 품종의 경우 국소마취를 하고 시술 하는 경우 긴장성 쇽으로 사망하기도 하니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전신마취를 하는게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