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힌프로젝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S-OIL에서 샤힌프로젝트 사업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인거 같은데 샤힌프로젝트는 무엇인지 이 사업이 우리나라 무역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지난달 17일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 투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랍어로 '매'를 뜻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복합시설 2단계 투자로, 오는 2026년까지 울산 지역 내 복합공장을 증설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결국 생산시설을 증설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에 보다 더 많은 원유수입이 이루어질 것이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산업 관련 제품들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수출액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업체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2687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샤인프로젝트란 에쓰오일이 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 줄이고 석유·화학 비중을 높이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 석유화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유가에 좌우되는 정유 사업 비중을 69%로 낮추고, 석유화학 비중은 12%에서 2배 이상 늘어난 25%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틸렌 및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와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샤힌 프로젝트의 하나로 구축되는 스팀 크래커는 아람코가 개발한 TC2C(Thermal Crude-To-Chemicals·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하며, 스팀 크래커에선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글로벌 에틸렌과 프로필렌 수요는 2022년 각각 1900만t, 1260만t에서 2040년 2860만t 1940만t으로 뛸 전망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원료를 조달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다른 설비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더욱이 원유·중질유를 투입해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뽑아내는 TC2C 설비의 수율은 70% 수준으로 2026년 상업 가동 시 복합 마진이 현재 대비 4.5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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