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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겨울
따뜻한겨울22.06.02

안경은 언제 어디서부터 사용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조선시대 정조임금님이 안경을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눈이 나쁜 사람의 필수품인 안경은 언제 어디서부터 개발되어 사용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이탈리아 유리세공업자이자 광학 연구자인 살비노 아르마토는 1280년에 빛의 굴절을 실험하다가 시력에 손상을 입었다. 그는 1280년대 말에 두꺼운 볼록렌즈 한 쌍을 만들었는데, 이 볼록렌즈는 그에게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를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아르마토가 자신이 만든 최초의 안경(eyeglasses)을 세상에 선보였던 곳은 아마 피사(Pisa)였을 것이다. 아르마토의 안경은 그 모양으로 인해 ‘유리 렌즈콩’이라고 알려졌고, 이탈리아어로 렌티치에는 ‘렌즈(lens)’의 어원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경 [Eyeglasses] (1%를 위한 상식백과, 2014. 11. 15., 베탄 패트릭, 존 톰슨, 이루리)

    안경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연대가 밝혀진 것이 없다.

    학자들에 의하면 11세기 말부터 자유 상업도시로 발전한 이탈리아의 도시 베니스에서 처음 안경이 발명되었다고 한다. 이후 1445년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하면서 안경이 폭발적으로 보급되어 유럽 각처로 전파되었고, 1400년대 후반에는 독일에서도 안경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동양에 안경이 전해진 것은 유럽에 안경이 전파된 시기와 거의 비슷하다. 중국에는 대략 15세기 초에 아랍을 통해 전해졌다고 했는데, 최근 13세기 유물에서 안경이 나와 그 시대는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이밖에 1268년 영국의 베이컨이 처음으로 고안하여 썼다고도 하고, 동양에서는 벌써 그 이전에 몽골이나 중국 등지에서 만들어 사용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안경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대체로 13세기 후반 서양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안경이 언제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한 자료가 있지 않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심유경(沈惟敬)과 일본 스님 현소(玄蘇)가 연로한데도 안경을 낀 덕분에 글을 잘 읽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때문에 선조가 안경을 중신들에게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임진왜란 무렵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중에 지난 1984년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안경이 발견되었다. 임진왜란 직전에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온 학봉(鶴峰) 김성일(金誠一, 1538∼1593년)의 14대 후손 집에서 김성일이 쓴 것으로 전해온 안경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최초의 안경이다.

    그렇다면 김성일은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1590년에 이 안경을 구했거나, 아니면 그 무렵 중국을 통해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어휘의 생성 시기는 김성일이 사망한 1593년으로 잡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경 [眼鏡]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 1. 20., 이재운, 박숙희, 유동숙)



  • 안녕하세요. 꾀꼬리입니다.1306년 2월23일 전해진 말에 의하면 최초의 안경은 1286년 이탈리아에서 피사의 요르단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