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5년 전에 믿던 지인에게 배신을 당해서 상처가 꽤 오래 갔는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면 뭘 보면 알 수 있나요?
지나고 보면 그 분이 엄청 사람 기분을 잘 맞춰주고 잘 베풀고 유쾌한 성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없고 소심한 사람은 눈에 띄는 성격인 거 같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을 해서 상처가 꽤 오래 가고 사람을 만나는 일이 싫어지더라구요. 자꾸 벽을 치게 되고. 주변에서 사람을 보는 눈을 기르라고 하던데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알 수가 있나요? 말 많고 친절한 사람을 조심해야 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아리시다니.. 사람 때문에 생긴 상처는 참 지독하죠. 특히 말씀하신 것처럼 쾌활하고 친절한 분들은 주변을 밝게 만들지만 그 밝음 뒤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파악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 사람의 말보다는 사소한 태도에 집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나한테 잘해줄 때가 아니라 식당에서 점원을 대할 때나 본인이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를요. 진짜 좋은 사람은 내가 아니라 남을 대할 때 본모습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지금 사람들에게 벽을 치게 되는 건 질문자님이 나빠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아주 당연한 방어기제에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조심해야 할까? 고민하기보다 그냥 내 마음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걷다 보면 그 속도를 묵묵히 기다려 줄 진짜 인연이 분명 나타날 거에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따뜻한 사람이니까요.
채택된 답변아이구 고생이 참 많으셨겠네 그럴땐 그사람이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한테 어케 대하는지 유심히 보셔야합니다 식당 직원이나 서비스직 대하는 태도가 진짜 본모습이거든요 그리고 너무 일찍 다가오는 사람일수록 나중에 뒤통수치기도 쉬우니깐 천천히 지켜보면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보는게 젤 중요할거같습니다요 글고 너무 벽치지 마시고 시간두고 천천히 사귀어보세요.
사람은 말보다 행동의 패턴을 보셔야 하며 특히 자기 이익이 걸렸을 때 태도와 약자에게 보이는 태도가 본질을 드러냅니다.
초반에 과하게 친절하고 빠르게 가까워지려는 사람보다는 시간을 두고 작은 약속을 꾸준히 지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람 보는 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늦추고 반복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길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