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가정사 고민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전 아직 중학생인데요. 솔직히 집안에 있는게 좀 불편합니다.

대체적으로는 좋은 부모님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

어릴때부터 기독교 신앙을 강요받고 자랐는데, 뭔가 잘못한게 있으면 종이에 성경 내용을 가득 채워 적고 자야했어요. 그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11시까지 적거나 하는 일도 있었고요.

어릴땐 내가 지은 죄들이 진짜 영향을 미칠거 같아서 밤늦게까지 죄책감에 기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상상을 했다고, 그런 이유였는데요. 지금 보면 큰 문제가 있는진 모르겠네요.

체벌은 그냥 평범한 가정집 정도로 있었습니다.

다른건

부모님이 북한 문화에 너무 빠진거 같아요.

퇴근하시면 그냥 밥먹고 잘때까지 그런 콘텐츠만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말도 평일에도요

그냥저냥 넘어가려 해도 짜증나는 부분은 부모님이 북한인혹은 탈북인 분들을 보고 우월감을 느끼는게 태가 나서 옆에 있는게 싫습니다.

안그래도 자기애가 강하신 분인데 좀 ...

궁금하지도 않은 북한 얘기를 듣는것도 마냥 좋진 않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거면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예민한게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며 어떻게 버텨 왔는지 정신력 칭찬해주고 싶을 지경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부모님 기독교 신앙 강해서 자녀가 잘못하면 성경 내용 종이에 적는거 처음 들어보고 어린나이에 11시까지 적게 하는건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지만 아동학대 해당한다고 생각들 만큼 부모님으로써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과 말입니다. 기독교 신앙 강한건 본인들 선택이지 자녀에게까지 강요하고 물려주는 건 북한 체제와 뭐가 다른지 이해가지 않고 그럼에도 북한 콘텐츠 보면서 우월감 느끼는 건 이중적 잣대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나보다 못한다고 내가 잘 난것도 아니며 못사는 사람 비교한다고 내가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기독교에서는 이런 행위 자체 하지 말라고 할건데 불구하고 하는건 이중성 너무 강한거 같습니다. 중학생이니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면서 거리두는게 좋고 심리적으로 부모는 부모이며 나는 나다 생각하고 감정 분리하는게 맞습니다. 스트레스 쌓지 말고 가끔씩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같이 놀면서 나만의 해소하는 게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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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저는 내추럴한꿀 ㄹ벌입니다. !

    예민한 게 전혀 아니에요.

    충분히 불편할 상황입니다.

    상처가 컸을 것 같아요.

    힘내시길 바라요~

    짧은 글이지만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