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물은 좋아하는데 수영장 가는건 두려워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집에서 목욕할 때는 별 무리 없이 잘 씻고 스스로 손도 씻고 양치도 하고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목욕탕가도 잘 놉니다. 그런데 수영장만 데리고 가거나 가자고 하면 기겁을 하고 힘들어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송신애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가 수영장 가는 걸 두려워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유아가 집 욕조에서 노는 것이 괜찮다고 하면 물 자체보다는 물이 있는 공간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욕조 안은 영아기부터 익숙하고 물속에서도 발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영장이나 물놀이공원 같은 공간은 낯설기도 하고 발이 닿지 않는 순간 공포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아이마다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아의 느린 적응 속도를 이해하고 맞춰 주는 양육 태도와 행동이 중요합니다. 유아가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다른 유아들이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영장에서도 아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을 인정하고 그 발달 속도에 맞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칼럼 일부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마음 한 켠에 깊은 물에 대한 두려움,즉,일종의 '심해 공포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물을 완전히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일단 물과 조금 더 친해진 다음에 수영장에 가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목욕 장난감에 가지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대목욕탕에 가서 탕 속에서 아이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물속에 적응하는 연습을 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가정에서는 좁은 공간이고, 엄마.아빠가 옆에 있다 라는 안정감을 가지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수영장은 넗은 공간이고 엄마.아빠가 옆에 있어도 눈에 들어오는 넓은 시야와 물의 깊이 그리고 북적이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공포감, 불안함 등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아이에게 수영장을 데리고 가기 전에 수영장은 어떠한 곳이고,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수영장에 데리고 가면 작은 아이 전용 공간에서 놀이를 하다가 조금씩 넓은 곳으로 이동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수영장에 직접 들어가 안전하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고, 아이에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물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는 아무래도 엄마 뱃속에 있을떄 양수 안에 있어서 물과는 친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과 친할뿐이지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서는 수영장을 무서워 하곤 합니다. 이는 자기 몸이 물에 잠기는것을 싫어하거나 그 느낌을 싫어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안전장비를 잘 착용시켜주신 다음에 얕은물에서 물과 친해지는시간을 가지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면 아이들은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고 깊은물에서도 수영을 하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했더라도 아이를 계속해서 지켜봐주셔야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수영장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낯선 환경, 물의 깊이와 넓이, 소음과 분위기, 이전의 부정적 경험 등으로 인해 불안하거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을 무서워 하기보다는 낯설어서 그런것이니 순차적으로 작은 곳에서 큰곳까지 갈 수있는 적응기를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명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은 낯선 환경에 불안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목욕탕과 달리 수영장은 넓기도 하고 물의 깊이가 깊기 때문에 아이가 겁을 내거나 힘들어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가 수영장에 적응을 할때 까지 서두르지 말고 아기한테 맞는 유아풀에서부모님과 함께 먼저 발도 담가보고 손으로 물도 저어보고 하면서 안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수영장은 크기가 크고 왠지 무섭다는 생각에 불안하여 그런거 같습니다 아이가 무서워하지않도록 옆에서 격려 많이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