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듣고 말하는 연습을 여러 번 했는데도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절반 이상이 해석되지 않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교재나 수업에서 배우는 영어와 드라마나 영화에서 쓰는 영어의 차이 때문입니다.
교재에서야 명확하고 또박또박한 발음과 문법적으로 깔끔한 문장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드라마, 영화에서는 속도가 빠른데다가 연음, 축약, 슬랭 등이 많으며 문법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표현도 많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대사를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영어를 듣고 바로 뜻을 떠올리는 능력이 부족할 경우 들리는 단어 하나하나는 알아도 문장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단어나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ㅗ 속도가 늦어지만 다음 문장이 나올 때까지 해석이 끝나지 않아 전체적인 맥락을 놓치게 됩니다.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해도 듣기가 자동으로 느는 것이 아닙니다.
원어민들이 말하는 속도와 억양에 익숙해지는 것은 별개입니다.
특히 듣기 연습 없이 말하기 위주로 연습하면 익숙한 표현만 들릴 뿐 새로운 표현은 빠르게 지나가 버려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듣기를 하더라도 그냥 흘려 듣는 것은 기억에 잘 남지 않습니다.
의미를 생각하면서 집중해서 듣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도 훈련이 필효합니다.
따라서 미드를 볼 때에도 간순히 많이 듣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받아쓰기, 따라 말하기 등의 훈련도 병행해야 합니다.
영어는 우리말과 문장 구조, 표현 방식이 다르기에 영어식 사고방식을 장착하는 것이 학습하는데에 유리합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듣는 습관이 있으면 속도는 늦어지고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때로는 다 알아듣는 다기 보다는 문맥으로 유추하는 과정, 흐름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도 키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