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국에 입국자들을 상대로 질병관리청에서 신경쓰는 마버그열이란 무엇이고 어느나에서 생긴 질병인가요?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공항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크를 하는 것으로 마버그열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질병이고 어느나라에서 처음생긴것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저도 잘 몰랐네요,,감염환자수가 많지는 않지만, 치사율이 25% 에 달할정도로 위험하고 치료법이 특별히 없기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마버그열은 앙골라, 우간다, 케냐 등과 같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감염사례는 아직 없다고 하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2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마버그열(Marburg virus disease, MVD)은 마버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열입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필로바이러스(filovirus) 계열에 속하며, 마버그열 역시 심각한 출혈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근육통 등으로 시작하며, 이후 구토, 설사, 발진,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출혈(피부 밑, 내부 장기, 외부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주로 감염된 동물(특히 과일박쥐)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의 체액(혈액, 땀, 침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합니다.
마버그열은 1967년 독일 마버그(Marburg)와 세르비아 벨그라드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수입된 녹색원숭이로부터 실험실 연구자들이 감염되면서 발견되었다 알려져있고, 우간다, 앙골라, 콩고 민주 공화국 등의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