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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면 가장 큰 어려움은 층간소음

아파트에서 살면 가장큰 어려움은 층간소음이라고

볼수가 있는데 요즘같이 건출기술이 발전한 현재까지도

왜 층간소음을 해결해주는 공법은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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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층간소음은 단순히 소리가 위아래로 전달되는 문제뿐 아니라, 진동, 공기 중 전파, 구조체 자체의 반응 등 여러 형태로

    발생합니다. 다양한 소음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대응해야 해서 한 가지 공법으로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방음, 방진 공법은 대개 상당히 비용이 높고 기존 아파트 구조에 적용하려면 설계부터 새로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층 아파트처럼 많은 세대가 들어서는 건물에서는 설계, 시공, 유지보수 측면에서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분양가격도 올라가게 되어 소비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층간소음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은 층간소음 저감 기준을 따라야 하며 바닥슬래브 두께가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어 공동주택 매수나 임대를 할 경우 건축 연도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사비에 영향은 있겠지만 시공단계부터 층간 바닥 콘크리트 두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그리고 층간소음 기준은 중량충격음 야간 52dB 이하이며, 주간 57dB 이하가 기준으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웃과 지속적인 소통과 배려 그리고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이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현대 건축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층간소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것은 소리가 건물의 구조체를 타고 전달되는 복합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특히 발걸음과 같은 충격음은 콘크리트 같은 단단한 재료를 통해 진동 형태로 잘 퍼져나가며,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당한 비용과 제약이 따릅니다. 또한, 거주자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소음을 건축 공법만으로 모두 완벽히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건축적인 개선 노력과 더불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