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민병대를 조직해서 동학군 토벌에 참가했다는 기록을 보면, 그가 서민 중심의 사회개혁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열렬히 사랑하면서도, 서민대중이 일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내면적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인데 동학군에 대한 안중근의 거부감은 또 다른 자료에서도 나타납니다. 죽기 직전까지 쓰다 만 미완의 원고인 <동양평화론>에서도 그는 동학군을 "조선의 좀도둑 동학당"이라며 폄하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