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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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럽에서는 유대인인 12사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나요?

유럽에서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죽였다고 2000년동안 핍박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예수님이나 천주교에서 숭배받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나 제자인 12사도도 유대인인데 유대인이라고 핍박하는게 상당히 모순적이거라 생각이 들거든요.

가롯유다를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에 대해 과거 유럽인들은 유대인이라는 자체를 잊어버리고 숭배를 한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단 12사도는 묘두 유대인이죠.

    초기 기독교에서는 이게 별 문제 없었으니 유대인이라는 정체성과 사도들의 종교적ㅈ권위가 함께 받아들였죠.

    그러나 증세 이후 반유대주의의 태동으로 사도들을 기독교의 상징으로 재해석하면서 우대인 정체성은 강조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회 정책을 펼쳤습니다.

  • 유럽에서 오랫동안 유대인들이 핍박받은 역사적 사실은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 성모 마리아, 그리고 대부분의 사도들이 유대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핍박이 가해졌다는 것은 명백한 모순입니다.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은 복잡한 역사적, 사회적, 종교적 요인들이 얽혀 발생했습니다.

    유럽인들이 예수님과 그의 측근들이 유대인이었다는 사실 자체를 완전히 잊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다른 이유로 유대인들을 핍박하는 논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주요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 죽음에 대한 책임 전가: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형에 대한 책임을 예수를 배척했던 일부 유대인 지도자들과 군중에게 돌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책임은 모든 시대의 유대인들에게 확대 해석되어 "예수 살해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신약성서의 일부 구절이 잘못 해석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2. 종교적 차이와 갈등: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된 이후, 유대교는 소수 종교로 전락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유대교를 구시대의 율법에 얽매인 종교로 여기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완고하고 불신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종교적 교리의 차이는 사회적 배척과 차별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종교전쟁급이었죠.

    3. 경제적, 사회적 요인:

    중세 시대 유럽에서 유대인들은 토지 소유가 제한되는 등 경제 활동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주로 고리대금업이나 상업에 종사했는데, 이러한 직업은 당시 기독교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경제적 성공을 거두는 유대인들에 대한 질투심이나 사회적 불안감이 유대인 혐오 감정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핍박의 빌미가 되기도 했습니다.

    4. 민족주의와 배타성:

    근대 민족주의의 부상과 함께, 유럽 각국은 자신들의 민족적,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며 외부 집단에 대한 배타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럽 사회에 오랫동안 거주했지만,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종교를 유지했기 때문에 외부인으로 간주되어 핍박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럽의 유대인 핍박은 예수님과 그의 측근들의 유대인 혈통을 망각해서라기보다는, 예수님 죽음에 대한 책임 전가, 종교적 차이와 갈등, 경제적·사회적 요인, 민족주의와 배타성,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무지와 편견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아이러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유럽 사람들이 예수님을 유대인이 죽였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성모 마리아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은 거의 신경 안 썼던 겁니다.

    교회에서는 12사도를 그냥 '교회 창시자', '성스러운 인물'로서 존경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유대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은 일부러든 무의식적으로든 뒷전으로 밀어놨다고 보셔도 됩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믿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은 진짜 유대인이 아니라 진짜 기독교인"처럼 분리해서 생각한 겁니다. 가롯 유다는 배신자라 욕하고, 나머지 제자들은 성인으로 숭배했는데, 그 이유는 유대인이어서가 아니라 '예수를 믿었느냐 아니냐'가 기준이었던 거죠.

    1. 사도들이 유대인이었다는 사실은 대체로 무시되거나 잊혀졌고

    2. 그들은 ‘초기 기독교인’으로 별도 취급받았으며

    3. 현존 유대인들에 대한 반감은 계속됐지만, 과거 유대인(사도, 마리아 등)은 예외로 여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