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오수와 우수가 지나갈때 교차점에 어떤것을 아래쪽에 묻는 경우가 많은가요?
지하에 많은것들이 매설되고 있는데요.
전선, 가스, 통신 등 많은거 같아요.
그 중 지하 매설 시 오수관와 우수관의 경우 교차하는 곳에서 어떤것이 아래쪽으로 묻는 경우가 많은가요?
안녕하세요. 김효진 전문가입니다.
오수관과 우수관이 교차할 때는 우수관이 상부에 있습니다.
아파트의 도로나 주택의 진입로 등에서 인도측에 접해있는 배수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격자 형태의 철재 뚜겅을 스틸그레이팅이라고 하는데, 도로의 높이와 같습니다. 이런 배수로가 보이지 않는 곳은 우수관이 매설되어 있습니다.
일반 주택의 1층을 생각할 때, 변기의 물이 바닥 아래로 흐르므로 오수관은 지하에 위치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합류식이 아닌 경우를 생각하면 더욱 이해하기 쉽습니다. 정화조나 오수받이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오수가 우수와는 다르게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관의 퇴적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한 유속을 요구합니다. 오수의 유속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의 구배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뜻이므로 어느 정도의 깊이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법적으로는 오수의 최소 및 최대유속과 권장유속을 규정하고 있으며, 관이 교차할 경우 30cm 이상으로 관의 이격을 확보하여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갖추기 위하여 우선 설치순위나 관의 깊이보다는 관의 기초가 중요하므로 가급적 교차하지 않도록 시공하는 것이 요구되며, 수직배치보다는 수평방향으로 설치하여 다짐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의 재료가 좋지않거나 다짐이 미흡하면 관의 처짐으로 인하여 파손, 이음부의 이탈 등이 발생되어 누수의 원인이 됩니다. 힘들게 구조계산을 통한 관의 부설에 대해 설계했는데, 시공불량이 발생되면 국가적으로 경제적 손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형민 전문가입니다.
지하에서 오수와 우수가 교차하는 경우에는 다른 구조물을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 먼저 차수층(수밀층)을 만들어서 오수가 우수에 스며들지 않도록 차단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차관을 사용해서 오수와 우수가 각각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냅니다. 또한 두 시스템이 교차하는 지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위치 시킨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