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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원앙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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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조절을 못해서 고지혈 병이 있었던 사람이에요~

음식 조절을 못해서 고지혈 병이 있던 사람이에요~고지혈 병 있었을때 체감으로 온몸이 질퍽질퍽한 느낌이 들었어요피가 끈적이는 느낌을 느꼈던거 같아요고지혈있던 사람은 안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아져도 혈관에 안좋은것들이 여전히 쌓여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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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그리고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통칭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고지방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을 많이 드시거나 과음, 체중 증가 등 생활습관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영향으로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모두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가족력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질환 등).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콜레스테롤 수준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투약과 생활습관교정으로 콜레스테롤 조절이 양호한 경우 약의 용량을 감량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잘 조절된다면 투약 종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몸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에는 투약 중단시 다시 높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측정될 수 있어 꾸준한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한 생활습관교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 및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식사

       정제된 탄수화물 (빵, 떡,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계, 곱창 등)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당 수치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 섭취는 삼가시고 믹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를 줄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기름 (콩기름, 들기름, 올리브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유익하며 음식은 가급적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 해조류, 채소, 과일껍질 같은 식이섬유를 많이 드시고 잡곡이나 현미, 통밀과 같은 통곡식품이 백품보다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의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가 좋습니다.

       2)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숨이 약간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주 150분 (1일 30분시 주 5일, 1일 50분시 주 3일)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시고, 몸이 익숙해지면 주 1~2회 추가로 근력운동을 권장드립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자시라면 금연이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음주 (함께 드시는 안주)는 혈당과 중성지방을 상승시킬 수 있어 주 2회 이하, 1회 5잔(남성) 3잔(여성) 이하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체중감량 등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인자 이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지혈증 증상이 지속되어 합병증으로 나타난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고지혈증이 있던 사람은 안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아져도 혈관에 지방이 계속 껴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고지혈증과 혈액의 점도는 또 좀 다른 문제입니다.

      점도 검사는 별도로 진행하는데 콜레스테롤도 관련이 있지만,

      혈장 내 단백질과도 관련이 있고,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점도가 높아지므로,

      혈액점도가 높게 측정되는 경우라면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점도는 해석이 좀 복잡하므로 가급적 검사한 병원 선생님과 상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검사 결과지를 보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서 점도가 다르게 작용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를 잘 받아서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며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은 감소합니다.

      혈관에 경화반 같은 피떡이 있는 경우에는 약에 따라서 서서히 감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재 이런 효과가 입증된 고지혈증 약은 rosuvastatin 성분입니다.

      ASTEROID라는 연구에서 피떡의 크기를 줄여 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고,

      다른 고지혈증 약에 대해서는 아직 이런 연구가 없어서,

      이것이 모든 고지혈증 약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 약에서만 나타나는 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 안녕하세요.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고지혈증이 좋아지고 나면

      대부분의 혈관내 노폐물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일부는 남아있을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되면 동맥경화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것은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겁니다. 이미 생긴 혈관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요. 혈관이 좁아졌다면 더 심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음식조절, 운동, 체중조절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