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전학 온 학교에서 진짜 친한 친구가 없는데

그래도 조금 친하고 같이 다니는 애들이 있긴한데 거기 학교 자체가 챙겨주는 분위기가 아니라 내가 알아서 끼고 하는게 좀 힘들고 진짜 친한 친구도 없어서 의지할 곳도 없고 반에 같이 다니는 애들도 자기랑 친한애가 안 붙어서 그냥 다니기만 할 뿐 밖에서 놀거나 그러지 않아서 방학때도 시험 끝난날도 그냥 집에 왔어요 제가 착해서 그런건지 만만해서 그런건지 학원도 안 다녀서 평소엔 놀자고 하지도 않고 어색한 애들이 다이소 같이 가자 이런식으로 학교 끝나고 가자고 해요 전 딱히 할것도 없으니 그냥 같이 가죠 진짜 친한 친구는 이사오기 전 지역에 사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오늘 학요 너무너무 가기 싫어서 계속 자는척 했어요 그래서 오늘 미인정 결석 처리가 됐어요 학교 너무 가기 싫어요 반에 같이 다니는 애들도 저 포함 세명 홀수라 제가 자꾸 소외 당해요 그리고 반 남자애들도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제가 완전 찐따 왕따 은따 이런건 아닌데 그냥 학교에서 잘나가는 여자애들이랑 친한애들이랑 다니고 그냥 평범한데 성격이 소심하고 친한애가 없어서 힘들어요 성격도 진짜 소심함게 아니라 그냥 낮가릴때만 그렇지 진짜 친한애들한테는 소심하지 않아요 학교 너무 다니기 싫은데 어떡해요 다닐 수 밖에 없겠죠? 부모님은 그냥 이사오고 제가 약속도 안 잡고 집에만 있어서 어느정도 친구가 많이 없는걸 아는거 같은데 말은 안했어요 학교 가기 싫은거랑 소외 당하는거요 근데 담임쌤은 아시는거 같아요 제가 설문 조사에서 조금 말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물어보시고 진짜 괜찮냐 하시는데 그냥 괜찮다고 했어요

졸업식날이랑 졸업여행으로 롯데월드 가는데 혼자 다니면 어떡해요.. 반애들이 자기랑 더 친한 다른반 애들이랑 다닐거 같아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짜 친구도 아닌 애들 그냥 혼자인거 싫어서 억지로 어울려 다녀도 나중에는 추억으로 남지 않아요. 나중에는 억지로 끼려고 했던 기억이 더좋지 않아요. 뭔가 더 비참한 느낌? 그리고 꼭 친구를 반에서 사귈 필요는 없으니까 다른반친구들을 좀더 알아보시고요. 롯데월드 가서도 무서운거 못타서 모여있거나 어디갈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는 일행들에 껴서 다닐수도 있고요. 학교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노는 분위기면 별로 안친한 친구들끼리도 그날만큼은 같이 놀고 친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뭐 졸업식 졸업여행 별 대수 아닙니다. 그냥 대충 보내거나 그냥 가지 마시고 나중에 차라리 진짜 친한 친구들끼리 놀러가고 친구들이랑 사진 많이 찍어요. 저도 졸업사진보다는 친구들이랑 따로 놀러가서 찍은 사진만 보고 제 졸업 여행은 친구들이랑 따로 논걸로 생각하고 살아요.

    고등학교는 멀리가서 새로운친구들 사귀어요. 졸업여행이 중학교때만 있는것도 아니고 고등학교 졸업때 더 많이 놀수 있으니까 그때 친구들이랑 추억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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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글 읽는데 마음이 좀 아프네요. 전학 온 학교에서 겉으로는 같이 다니는 애들이 있어도 진짜 내 편 하나 없는 느낌, 그거 생각보다 훨씬 지치는 일이에요. 학교 가기 싫은 것도 게을러서가 아니라 그만큼 버티고 있어서 그런 겁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먼저 "친구 무리"를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한 명만 목표로 잡아보세요. 반에서 그나마 말이 통하는 애 한 명한테 사소한 것부터 자주 말 걸어보는 게 낫습니다. 준비물 빌리기, 수행평가 물어보기, 급식 뭐 나오는지 같은 거요. 관계는 대단한 계기보다 반복되는 짧은 대화에서 생겨요.

    졸업여행 롯데월드는 미리 담임쌤한테 조 편성 얘기를 해두시는 걸 추천해요. "혼자 다니게 될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만 말해도 선생님이 조를 짜줄 때 신경 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부끄러운 부탁이 아니라 당연히 요청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사 간 친구랑 계속 연락하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자주 통화하거나 게임 같이 하면 마음이 훨씬 나아요. 학교 밖 동아리나 학원처럼 다른 데서 사람을 만나면 학교 관계에 목매지 않게 되기도 하고요.

    지금 소심한 게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 어려운 거예요. 부모님한테도 힘들다고 한 번은 솔직히 말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삼키는 게 제일 오래 갑니다.

  • 말은 쉽지만 애쓰지 마시라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급하실것도 없고요. 저도 그런적이 있지만 그냥 그런데로 지냈습니다. 내 자신을 더 많이 챙겨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