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가족을 위해 동거인들이 조심해야 할 점은?
와이프가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자녀들과의 트러블도 많아서
제 나름대로 애들과 소통을 하면서 좀 조심하자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마찰이 심해서
집사람이 불면증 등 갱년기 우울증도 있고 해서 가족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극복하는 방법으로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갱년기는 제 2의 사춘기라고 부를 정도로 심리적인 불안정을 보이는 시기랍니다. 불안과 우울감, 수면장애로 갱년기를 겪는 분도 힘들지만, 가족들도 많이 힘들 수 있는 시기이지요.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 자녀들을 이해하듯, 갱년기를 겪고 있는 아내분의 상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또한 가족과 자주 트러블이 생긴 절도의 심리적인 우울감이 있다면, 혼자서 버티시기보다는 갱년기에 대한 약물(여성 호르몬)을 사용하거나,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수면제를 일시적으로 사용해서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 갱년기는 대략 4~7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으로 되어 있답니다. 아내 분이 갱년기를 잘 극복해 나가실 수 있도록 잠시 기다려주시면 좋겠고, 아내분과 잘 상의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민석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질문 주셨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이전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봤을 정도로 우울증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분히 의지의 문제가 아닌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는 신체의 이상입니다.
가족들이 갱년기의 우울증을 인지하고 관심을 갖고 심리적 지지를 해주는 것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법으로는 공인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을 전문의와 상담하여 투여받는 방법이 있고, 80%이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정신치료, 인지치료, 전기충격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