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7만 7천 킬로면 주행거리는 적은데 연식이 있는 상태라, 마일리지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삭는 부품을 중심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우선순위로 이렇게 부탁해 보세요. 첫째, 각종 오일과 액류입니다. 브레이크액과 냉각수는 보통 4년 또는 6만 킬로 주기라 8년이면 교체 대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변속기 오일도 점검하시고, 사륜 모델이면 디퍼렌셜 오일도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둘째, 고무와 벨트류입니다. 구동 벨트 갈라짐, 엔진 마운트, 로어암과 스태빌라이저 부시, 각종 호스는 주행거리가 적어도 세월 때문에 굳고 갈라집니다.
셋째, 브레이크와 타이어입니다. 주행이 적으면 패드보다 디스크 부식과 캘리퍼 고착이 문제 되기 쉽고, 타이어는 제조일자 기준 6년이 넘었으면 트레드가 남아 있어도 교체를 권합니다.
넷째, 배터리와 점화입니다. 8년이면 배터리 성능 검사는 필수고, 가솔린이면 점화 플러그, 디젤이면 연료 필터와 예열 플러그 상태를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QM6는 냉각수 관련 누유와 하부 부식 점검을 한 번 받아 두시면 좋습니다. 정비소에는 하부 리프트 올려서 누유와 부식, 하체 부싱까지 봐 달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훨씬 꼼꼼하게 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