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상 지방간 진단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초음파 B모드상으로는 정상간으로 보이는데 지방간 정량 검사(초음파빔의 감쇠계수)를 했을 때 중증도 정도의 수치로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이럴 때 진단은 지방간으로 나오는게 맞나요 ?
사실 B모드 초음파상으로는 간에 지방이 30프로 이내로 축적되었을 때는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B-mode(일반 초음파)에서는 정상처럼 보여도 감쇠계수(CAP·ATI 등) 같은 정량검사에서 중등도 수준으로 나오면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아래는 근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1. B-mode 초음파의 한계
– 밝기 변화(에코 증가), 간–신장 대비, 깊이에 따른 소실 등을 눈으로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 지방 축적이 약 20~30% 미만이면 시각적으로 구분이 어렵습니다.
– 검사자 의존성이 커서 경도의 지방간은 놓치기 쉽습니다.
2. 감쇠계수(CAP, ATI 등)의 장점
– 지방 축적에 따른 초음파빔 감소량을 수치로 계산하기 때문에 경도 지방간도 비교적 정확하게 검출합니다.
– B-mode에서 정상이더라도 정량치가 기준 이상이면 지방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러 연구에서 정량검사가 B-mode보다 민감도·특이도가 높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3. 두 검사 결과가 불일치할 때의 해석
– 일반적으로 정량검사 결과를 우선합니다.
– 즉, B-mode 정상 + 정량검사 중등도라면 “시각적으로는 안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방 축적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봅니다.
– 특히 BMI↑,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체중 증가 등의 위험인자가 있으면 지방간로 판단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4. 진단과 관리 방향
– 이 조합이면 최종 진단은 대체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중등도 가능)”로 정리합니다.
– 추가로 간염수치(AST/ALT), 섬유화검사(FIB-4, 간탄성도)까지 확인해 염증·섬유화 동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