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는 파지 않고 그대로 두는게 오히려 좋은가요?
어디선가 본 내용이긴한데 귀지도 너무 많이 파게되면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어서 오히려 파지않고 그대로 두는게 건강에 좋다는 식으로 설명하던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귀지는 외이도 점막의 보호 효과도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외부로 서서히 배출 됩니다.
오히려 제거하려다 외이도염이나 고막 손상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지(cerumen)는 외이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보호 물질로, 먼지나 이물질, 세균 등이 귀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 기능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귀지는 턱 움직임이나 머리 움직임 등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외이도 밖으로 배출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면 귀지를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 안을 파는 행위는 오히려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외이도에 상처를 내어 감염이나 고막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귀지가 과도하게 많아 청력에 영향을 주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귀지는 언뜻 지저분하고 쓸모없는 존재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귀 속의 습도 등을 유지하고, 이물질을 예방하는 등의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지를 억지로 과하게 제거를 할 경우에는 그러한 기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외이도염과 같은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귀지에 대해서는 되도록 겉에서 보았을 때 귀지가 심하게 보이지 않는 정도로만 관리하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귀지는 특별히 관리하지 않으셔도 대부분 저절로 없어집니다.
단지 일부에서 귀지가 외이도에 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본인이 스스로 귀지를 제거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 외상이나 고막천공등의 경우 대부분 귀지를 제거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귀지는 외부 이물질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귀지를 자주 제거하면 오히려 귀의 자연적인 보호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귀 파기는 귀 내부를 자극하거나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며, 심한 경우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귀지의 자연스러운 배출 과정을 존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귀지가 자연적으로 제거되지 않거나 불편을 느낄 정도로 쌓이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귀지를 파는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귀지를 파는 것이 과도하면 실제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은 일리가 있습니다. 귀지는 자연스럽게 귀를 보호하고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귀 내부에서 외부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귀지 자체는 보통 귀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돼요.
이를 지나치게 파게 되면 귀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귀지의 더 깊은 곳으로 밀려 들어가 귀지가 귀 안쪽에 쌓여서 귀가 막히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를 너무 자주 파면 고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그로 인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귀 내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귀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외부의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귀지가 귀 바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두는 것이 좋아요
따라서 귀지를 매일 파는 것보다는 가끔씩만 확인하고, 귀가 불편할 때만 부드럽게 청소하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귀지가 너무 많이 쌓이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제거하는 것이 더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