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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9.18

사춘기가 시작된 초4딸아이와 엄마가 안싸우는 방법이 있을까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네요..

말이 싸움이지 엄마가 일방적으로 혼내는거긴하죠..

말대꾸를 계속하고, 했던 실수를 반복하고, 하지마란 짓만 골라서하고, 숙제도 빠뜨리고 안하고..

싸우는 이유는 늘 똑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둘의 사이가 좋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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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덕망있는호랑나비66
    덕망있는호랑나비6620.09.20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혹시 딸 아이의 행동을 엄마의 시각에서 보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공부와 숙제를 해야하는데, 안하는 아이를 혼냈다는 어머님의 모습을

    공부와 숙제는 아이가 해야 하는 의무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신 모습입니다.

    그럼 아이는요? 놀고 싶고, 쉬고 싶고, 공부 좀 안해도 되지 않아?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쩌면 그 공부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하라고 하기 때문에, 엄마를 위한 공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

    아직 초등학교 졸업도 하지 않은 11살 아이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시나요?

    옆집 아이는 안 그렇다? 라고 되물으신다면

    옆집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 아이의 일상을 모두 알고 있을까요? 아니요. 우리는 옆집 아이에 대해서는 일부분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옆집 남편은 아내를 잘 도와주고, 집안일도 많이 하죠~

    그런데 각자가 가진 장점과 약점이 모두 있을 텐데

    가족에게 만큼은 완벽한 '너'를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나' 조차도 완벽하지 않은 엄마와 아빠 일텐데 말이죠 ~ ^^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해 보고

    어제 보다 조금 더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 칭찬해 주시고

    아이가 오늘, 현재 관심 가지고 있는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내가 관심갖고 있는 영역에 관심가져 주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만큼 행복한 아이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