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 중종 때 홍문관의 박사, 수찬, 교리 관직은 어떤 업무를 처리하는 직이었나요?
김영이라는 무신에 대해 알아보는데
조선 중종 때 김영이란 무신이
1508년 홍문관 박사에서 당해 홍문관 수찬
그리고 1512년에 홍문관 교리직을 역임했다는 것을 봤습니다
홍문관 안에서 박사로는 1년이 채 안된 상태에서
수찬, 그후 3년뒤 교리직으로 바뀌었는데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직이라
1년도 채안된 상태에서 바뀔 수 있었던 것인가요?
홍문관에 박사, 수찬, 교리 직은
어떤 업무를 하던 직이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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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궁중의 경서(經書) ·사적(史籍)의 관리, 문한(文翰)의 처리 및 왕의 자문에 응하는 일을 맡아보던 관청으로 '옥당'이라고 합니다. 질문의 박사는 정7품, 수찬은 정6품, 교리는 정5품에 해당하는 관직입니다.
박사는 왕의 측근에서 문한과 사관의 직무를 담당하는 실무직입니다. 수찬은 경연에 참여하여 경전과 사서를 강의함은 물론 왕명을 제작하고, 서적편찬과 제도 정비 등 국왕의 고문에 응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교리는 문한의 일뿐만 아니라 경연관, 사관, 지제교를 당연직으로 겸하고, 삼사의 일원으로 언론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 바뀔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 관직이 모두 하는 일이 비슷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즉, 홍문관 내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경우 등등 ) 홍문관 박사는 문한과 사관의 직무를 담당하였던 직책이었고, 수찬과 교리는 박사보다 높은 관직으로써 문한편수(수찬)와 간언활동에 참여함으로써(교리) 사실상 문헌이나 언론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