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달은 생김새가 귀엽지만 사실 족제비과의 육식 동물이라,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을 내밀면 충분히 위험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턱 힘이 강하고 이빨이 날카로워서 물고기 뼈나 갑각류 껍데기를 부술 정도이고, 물리면 살이 찢어지는 형태의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특히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나 몰린 상태의 개체는 방어적으로 달려드는 경우가 있어, 해외에서도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던 사람이 수달에게 물린 사례가 보고됩니다.
다만 수달이 먼저 사람을 사냥하려고 공격하는 일은 없습니다. 야생 수달은 사람을 피하는 성향이 강해서 대부분 인기척이 나면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위험해지는 상황은 거의 사람이 먹이를 주려 하거나 만지려고 접근했을 때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보호받는 종이라 포획이나 접촉 자체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도 하니, 하천에서 보게 되면 10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눈으로만 보시는 게 사람에게도 수달에게도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