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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블렌 효과는 정확히 어떤 개념입니까?

단순히 가격이 비싸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 베블렌 효과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과소비, 명품족 등을 가리키는 현상인줄 알았는데,

그런데 재화 중에, 정상재 말고, 필수재, 기펜제 등도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수요가 증가한다고 하네요.

이도 베블렌 현상에 포함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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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한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베블렌효과는 가격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개념은 허영심, 과시욕구를 채우기 위해 나온 소비 증가 효과입니다.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차별 받기 싫어하면서도 차별 받아 우월감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등급제가 있고 vip 룸, vvip 혜택 등이 존재합니다.

      롤스로이스가 대표적인 쉬운 예이죠. 돈이 많다고 해서 살 수 있는 차가 아니라 조건 심사를 해서 그 명성에 맞는 지위가 있는 자에게만 판매합니다.

      필수재, 기펜제도 마찬가지로 필수재라고해도 남들이 함부로 못 갖는 브랜드, 가격대, 일정 이상 지위만 판매한다는 조건 등이 있다면 돈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사는 것이고 이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도움이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는 소비자들이 남들보다 돋보이고 싶은 심리에서 이른바 명품만을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외제 자동차나 보석과 같은 값비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는 경우가 바로 베블렌 효과에 속합니다. 따라서 기펜재의 수요증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다만, 모든 재화들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재화들만 해당됩니다.

      필수재란 소득수준 향상 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필요한 재화로서 쌀, 고기, 채소 등 식료품 및 주거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기펜제란 가격이 하락하면 오히려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로서 열등재라고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농산물가격하락→농민소득감소→농산물수요감소 가 있습니다.

      베블렌 효과는 과시욕 때문에 특정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으로서 주로 고가의 사치품 시장에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