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순신이 지은 <난중일기>는 어떻게 보존되어 전해지게 되었나요?
이순신 장군이 지은 <난중일기>는 임진왜란의 기록을 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많은 전란과 일제강점기도 겪으면서 보존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난중일기>는 어떻게 보존되어 전해지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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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난중일기의 판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친필 원본은 초서로 되어 있으며, <이충무공전서> 편찬과 함께 원본 일기의 초서를 정자(正字)로 탈서(脫草)한 전서본이 세상에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전서본은 친필 원본을 탈서편집한 것이나, 원본 일기에 빠진 부분(을미년 일기의 경우 전서본에만 존재)을 담고 있어 상호 보완 관계에 있습니다.
한때 난중일기는 도난당하기도 했는데, 1967년 12월 31일 현충사에 보관하고 있던 <난중일기>가 도난되어 이듬해 1월 9일 사건 10일만에 부산에서 회수되었습니다.
난중일기는 후손들이 보존해 오다 1962년에 국보, 2013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현재는 현충사 수장고에 보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