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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있는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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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삼겹이 돼지들 면역주사 놓을떄 목에 놓는다고 안좋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목삼겹을 돼지들이 목에 병균이나 이런 주사를 목에 놓아서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어떤 분이 그러던데 목에 주사를 맞으면 고기에 질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정말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소문인지 궁금해서요! 혹시 이거에 대해 아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돼지들이 목에 주사를 맞는 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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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에게 주사를 놓는 부위는 주로 목 근육, 등 근육, 다리 근육 및 피하 조직입니다. 목 부위는 백신과 약물 투여에 흔히 사용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일부에서는 목에 주사를 맞으면 고기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다만 주사 부위에 염증이나 농양 등의 이상육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섭취 시 좋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상육 발생을 줄이기 위해 엉덩이 등 다른 부위에 주사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통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대부분 농장에서 주사를 놓을 때는 상당히 철저한 관리를 거져 주사하게 됩니다.

    특히 주사되는 약물은 종류에 따라 잔류 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기 전에는 도축하지 않습니다. 또한 도축 과정에서도 수의사의 엄격한 검사를 거칩니다. 만약 주사 부위에 문제가 있거나 약물 잔류 기준치를 넘는 경우에는 식용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됩니다.

    물론 과거에는 주사 부위에 염증 등의 문제가 생겼던 사례들이 발견되기도 했고, 위생상의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죠.

    하지만, 현재는 그런 사례는 보고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아니요, 주요 주사부위는 경부가 맞긴 합니다만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의거, 주사 후 휴약기간이 반드시 요구되기 때문에 도축물에서 항생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될 일은 없습니다. 만약 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식품위생법에 의거하여 유통되지 못하고 폐기되므로 정상적으로 마트에서 구매하는 돼지고기엔 기준치 이상의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추가로 가축에게 사용하는 항생제 정도로는 지방층을 광범위하게 손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며, 항생제는 약효를 발휘한 뒤 전신 순환으로 이동해 소변과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또 돼지의 지방에 몇 분 간격으로 바늘을 며칠에 걸쳐 찌르지 않는 이상 돼지의 목지방이 변형되기도 어렵습니다.

    즉,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는 매우 안전하고, 엄격한 법규에 따라 도축과 유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재미난 소문에 너무 걱정마시고 맛있게 소비하고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돼지 목 부위에 주사를 놓는 건 정상적이고 흔한 관리 방법입니다. 고기 품질에는 이론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소비자가 느낄 정도는 안 됩니다. 유통된 고기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우리나라 축산업은 매우 까다롭고 선진 기준을 통과해야만 소비자한테까지 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