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CT 이후 흉선 발달 (Mild thymic hyperplasia)
안녕하세요 의사 선생님들, 오늘 병원에서 폐 CT를 촬영하고 판독 결과를 들었습니다.
다 깨끗하고 이상 없다고 하셨으나, 성인이 되면서 보통 희미해지는 흉선이 아직 조금 선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만 24세 남성입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정상 범위이고 특별히 임상적 소견은 없어서 99% 확률로 아무 문제 없다고 하셨고
정 걱정되면 매 년 추적 검사만 받으면 될 정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진료실에서 질문할 타이밍을 놓쳐 질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며 매 년 폐 CT를 촬영하였으나 매 번 "특이사항 없음" 이었고, 흉선 관련해서는 올 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 걱정이 조금 됩니다.
이 전 건강검진에서도 확인이 되었으나 특별히 이상 소견이라고 판단하지 않으셔서 올 해 처음 들은걸까요?
혹은 갑자기 흉선이 1년 내로 비대해지는 경우가 있는 걸까요?
정말 아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일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저선량폐CT는 폐실질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검사 이름에는 폐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책임있는 행동을 합니다. 영상의학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폐CT는 폐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외 다른 장기가 찍혔다고 하더라도 평가하지 않습니다.
저선량폐CT의 경우 종격동일부 대동맥일부 심장일부 근육 늑골등등 폐가 위치한 범위에 있는
다른 장기가 찍힙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장기를 하나하나 모두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복부CT에 폐가 일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해서 폐를 평가하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흉선은 종격동에 위치합니다. 이전 환자분 검사에서 말씀하신 병변이 없을 수도 있지만
종격동이라서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맞기도 하구요
환자분의 불안은 이해합니다. 일단 이전에 촬영한 영상을 병원으로 가지고 가서 업로드하셔서
재판독을 받아보세요 이러이런한 이유로 재판독을 받고 싶다고 해보세요 아마 현재 보였던 병변이
계속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독료는 지불해야 하겠지만 지금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지실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흉선은 사춘기 이후 점차 퇴화하지만, 20대 중반까지도 일시적으로 비대하거나 잔존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감염, 수술 후 회복기 등에서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Mild thymic hyperplasia(흉선 경도 증식)는 정상 변이의 하나로, 증상이 없고 주치의가 임상적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면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갑자기 생긴 병적인 변화였다면 CT에서 형태나 조직 밀도 등으로 구분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 검사에서도 있었으나 크기나 모양이 경미해 판독지에 언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인의 흉선은 개인차가 크며, 무증상이면 대부분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의심이 해소되지 않거나 추적이 불안하시다면, 담당 의사와 더 자세하게 상담 해 보시고 6~12개월 후 재촬영을 통해 비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흉선이 점차 위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일부 성인의 경우 여전히 흉선이 보이기도 합니다. 흉선 발달, 즉 경미한 흉선 비대는 특정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4세 남성인 질문자분의 경우, 흉선이 약간 선명하게 보인다는 설명을 들으셨군요. 주치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이 상황은 흔히 정상 범주에 속하며 특별한 치명적인 의미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적 소견이 없고 다른 증상이나 이상 소견이 없다면 이는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흉선이 비대해졌더라도 그 이유는 다양할 수 있으며, 감염이나 스트레스, 혹은 다른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전의 건강검진 결과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번에 새롭게 발견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로 진단 결과 해석의 차이에서 기인할 수 있으며, 큰 변화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추가적인 불안감이 있다면, 정기 추적 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25세 남성분의 폐 CT 결과에서 흉선 발달(Mild thymic hyperplasia) 소견이 있다는 점이 걱정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흉선은 보통 사춘기 이후 퇴화하지만, 성인에게서도 드물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정상 범위라고 말씀하신 점과 임상적 소견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과거 건강검진에서 흉선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이유는 당시에는 흉선이 작아서 눈에 띄지 않았거나, 영상의학과 의사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흉선은 1년 내로 갑자기 비대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주치의 선생님께서 매년 추적 검사를 권유하신 것으로 보아, 현재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